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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KTX·인천공항 민영화? 조용히 정권 넘길 준비해야"

기사입력 : 2012년07월03일 11:36

최종수정 : 2012년07월03일 11:36

"현 정부 신뢰 잃어…차기 정부에 넘겨야"

[뉴스핌=김지나 기자] 이상돈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은 3일 현 정부가 임기 말 시점에서 추진 중인 KTXㆍ인천공항 민영화나 차기전투기 사업에 대해 "이제는 제발 이 정권은 새로운 일을 벌이지 말고 하던 일이나 마무리하고 조용히 정권을 넘겨줄 준비를 하는 게 합당하다"고 말했다.

이 전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현 정권이 국민의 신뢰를 이미 상실해버리지 않았나. 무엇을 하더라도 순수하게 받아들일 사람이 별로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선 KTX 민영화 문제는 다음 정부에 넘겨야 한다고 하는 것이 이미 비대위 시절의 결정이다. 인천공항 지분 매각과 차세대 전투기 조기 선정은 누가 보더라도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이게 좀 합당하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해에 주로 이런 문제를 이행하는 것은 전부 차기정부가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런 일을 졸속으로 결정하려고 한다는 것 자체가 도무지 상식에 맞지 않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전 비대위원은 특히 인천공항 지분매각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정권 실세나 이런 사람이 외국계 인프라 관장 회사에서 일하고 있고 그런 논의가(논란이) 계속 있지 않았느냐"고 반문하며 "차기 정권이 어디로 가든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일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의 비공개 의결여부를 청와대가 몰랐다고 해 논란이 제기된 데 대해선 "대통령이 몰랐다면 자신이 안보ㆍ군사분야에 관심이 없다는 것 아닌가.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고, 만약 궁지에 몰리니까 몰랐다고 하는 것이라면 국민을 기만한 것"이라면서 "이 문제는 차기 정부로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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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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