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이슈] 포스코와 KT는 '길고', 롯데쇼핑은 '짧다'

기사입력 : 2012년07월04일 12:06

최종수정 : 2012년07월04일 13:29

- 주요 대기업 근속연수 편차가 크다

[뉴스핌=양창균 기자] 샐러리맨들이 오래 다니는 대기업은 포스코와 KT, 반면 근속연수가 상대적으로 짧은 대기업은 롯데쇼핑으로 나타났다.

4일 뉴스핌이 금융감독원에 신고한 주요 그룹  핵심계열사의 올 1/4분기 경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국내 주요그룹 간판급 계열사 중 롯데그룹의 롯데쇼핑이 입사 뒤 회사를 가장 빨리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더한 롯데쇼핑 남녀 직원의 평균 근무기간이 5년을 채 넘지 못했다. 이는 같은 유통업종의 신세계 보다도 짧은 기간이다. 신세계 남녀 직원의 평균 근무기간은 7.9년으로 집계됐다.

이와관련, 롯데쇼핑 관계자는 "10여년 전에 이직률이 높다는 얘기가 있었으나 구체적인 데이타는 없었던 것으로 안다"며 "롯데 자체적으로도 이직률이 타사대비 높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재계 일각에서는 상대적으로  롯데쇼핑 직원이 타사대비 상대적으로 근속연수가 짧은 배경에는 비정규직 비중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한다.   롯데마트등 할인점에 근무하는 캐셔직군의 비정규직이 많아 전체 근속연수를 깎아 내렸다는 지적이다.
<자료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2012년 1/4분기 보고서>

삼성그룹의 핵심계열사인 삼성전자 남녀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8.8년으로 나왔다. 삼성전자 남자직원의 경우 평균 근속연수가 9.5년으로 조사됐으나 여자 직원은 6.7년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LG그룹의 주력계열사인 LG전자도 비슷한 근속연수를 보였다. LG전자 남녀 직원의 평균 근무기간은 9년이다. 다만 LG전자 여자 직원의 평균 근무기간은 남자 직원의 절반에도 못미치지는 4~5년에 머물렀다.

SK그룹의 대표계열사인 SK텔레콤 남녀 직원의 근무기한은 더 길었다. SK텔레콤 남녀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12.7년이다.

재계 순위 2위그룹인 현대차그룹의 간판계열사인 현대차 남녀 직원의 근속연수는 이 보다 더 오래 재직했다. 현대차 남녀 직원의 근속연수는 17.5년이다.

현대차의 근속연수 보다 장기간 근무하는 곳도 있다. 과거 공기업에서 민영화로 전환한 기업들이다. 

대표적으로 KT와 POSCO(포스코)이다. KT 남녀의 평균 근속연수는 18.9년으로 조사됐다. 남녀 모두 장기근속자가 많았기 때문. 남자 직원은 19.4년이고 여자 직원은 16.7년으로 꽤 높았다.

포스코 남녀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 역시 KT와 비슷한 18.5년이다. 다만 포스코의 경우 남자 직원과 여자 직원의 근속연수 차이가 적지 않게 발생했다. 평균 근속연수가 남자 직원이 18.9년이나 여자 직원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8.9년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방식은 주요그룹 핵심계열사의 정규직과 비정규직 남녀 평균 재직년수이다. 

남자 직원과 여자 직원이 전체 직원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근속연수를 종합적으로 비교했다. 예를 들어 현대차의 경우 평균 근속연수가 남자 직원은 17.7년을 근무했으나 여자 직원은 11.9년이었다. 이 경우 단순계산으로는 14.8년이 나와야 한다. 

하지만 남녀 평균 근속연수는 남자 직원과 비슷한 17.5년으로 조사됐다. 이는 여자 직원이 전체 직원 비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4.3%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반면 전체 직원 중 비정규직 인력이 많으면 평균 근속연수도 크게 감소하게 된다. 고용된 지 2년이 지나면 정규직으로 전환하거나 퇴직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수 대기업들이 정규직 전환을 꺼려하고 연장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