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내대표 취임사…"진보적 정권교체 할 것"
[뉴스핌=함지현 기자] 진보당의 심상정 신임 원내대표는 "의원단의 힘을 총화해 선명한 민생진보야당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10일 통합진보당의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심상정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지가 대세인 시대로 나아가고 있지만 지난 10여 년 우리가 개척하고 씨 뿌려 놓은 밭에 정작 우리는 싹을 틔우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 그동안 준비해 온 민생정치의 진면목을 제대로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심상정 대표는 "비록 작은 의석이지만 한 분 한 분이 어디 내놓아도 부족함이 없는 민생정치의 좋은 자원"이라며 "오랜 현장 경험을 통해 충분한 검증과 자질을 증명한 분들이 다수이므로 우리 의원들에게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당내 상황에 대해서는 "당이 백척간두의 위기에 서 있는 상황에서 원내사령탑으로 짊어진 무거운 책임의 무게와 의미를 잘 이해하고 있다"며 "서민 정치를 펼치기 위해 거쳐야 할 관문이라 생각하고 피하지 않고 온몸으로 감당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심 대표는"원래 통진당의 통합정신인 사회적 약자들이 의지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진보적 대중정당으로 길을 확고히 열어가겠다"며 "아울러 과감한 변화와 혁신으로 야권연대를 회복하고 진보적 정권교체의 역사적 소명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에 앞서 심상정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로 단일 추천됐고 참석한 의원 7명의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이 자리에는 전체 재적의원 11명 중 8명의 의원이 참석했지만 원내대표 선출 안건이 시작됐을 때 오병윤 의원이 자리를 떠 7명의 의원이 투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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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