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바클레이즈와 관련한 리보 금리 조작에 대해 이미 2007년 금융위기 시작 초기부터 인지하고 있었다는 소식이다.
10일(현지시각) 뉴욕 연준의 안드레아 프리스트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서에서 "2007년 말 금융위기 시작 이후 몇개월간 시장을 모니터링하는 과정에서 바클레이즈로부터 리보의 문제점을 산발적으로 구두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2008년 봄 리보 금리에 대한 첫 언론 보도가 나오기 직전이자 베어스턴스 파산 이후 바클레이즈에 리보금리 책정에 대한 추가 조사를 의뢰했다"며 "이어 리보금리 책정 개선을 위한 우리의 분석과 제안을 영국 해당 기관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소위원회 위원장 랜디 노이게바우어 의원은 뉴욕 연준의 윌리엄 더들리 위원장에게 리보금리와 관련해 지난 2007년 8월부터 2008년 11월까지 뉴욕 연준이 바클레이즈와 주고 받은 모든 통신내용에 대한 사본을 13일까지 제출해달라고 요청해 놓은 상태다.
상원은행위원회의 팀 존슨 의원은 성명서에서 리보조작 혐의와 관련한 모든 관련 당사자들과 행위에 대해 브리핑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 장관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게도 이 사안과 관련한 상원의 청문회에 성실히 대답할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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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