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與, 재벌총수 횡령·배임 등 경제범죄 처벌 강화

기사입력 : 2012년07월16일 07:55

최종수정 : 2012년07월16일 09:05

- 민현주, '집행유예·사면' 근절책 대표발의

[뉴스핌=이영태 기자] 올 12월 대선에 출마할 여야 대권주자들이 주요 공약으로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를 내세운 가운데 재벌 총수들의 횡령·배임 등 경제범죄에 대한 법적 처벌을 크게 강화하는 법안이 제출될 예정이라 주목을 끌고 있다.

국회 본회의.[사진: 국회제공]
새누리당 민현주 의원은 15일 기업인의 횡령·배임과 같은 경제범죄에 대한 형벌 강화를 골자로 하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오는 16일 국회 의안과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 의원은 새누리당 경제민주화실천모임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민 의원에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현행 횡령·배임 등의 특정재산범죄에 대해 재산이득액 구간을 현행 5억원 이상 50억원 미만과 50억원 이상의 2단계에서, 300억원 이상 구간을 신설해 3단계로 세분화했다.

또 형량을 각각 구간별로 3년을 7년으로, 5년을 10년으로, 신설된 300억원 이상 구간을 무기 또는 15년 이상 징역으로 크게 강화했다.

현행법에는 5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의 경우에는 최저 3년, 50억원 이상의 횡령·배임 등 경제사범의 경우 최저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가중처벌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법원이 형량을 감경해 집행유예가 가능한 수준인 3년 이하의 형으로 선고해 온 탓에 법의 실효성 및 공정성에 시비가 있어왔다.

이에 대해 민 의원은 "기업인들이 수 천 억원을 횡령하고도 실형은커녕 집행유예 선고에 사면까지 받고 있다"며 "지나치게 관대한 재벌범죄에 대한 도덕적 해이에 경종을 울리고, 경제민주화 실천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첫 번째 법안으로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정안은 민 의원 등 새누리당 경제민주화실천모임 소속 의원 23명이 공동발의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