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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선주자들 '경제민주화' 미묘한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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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 4인 대선주자는 '4人 4色' …朴 보수색채 띄어

새누리당 경선 후보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 김문수 경기지사, 김태호 의원,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뉴스핌=김지나 기자] 대선을 앞두고 ‘경제민주화’ 화두가 부각되면서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구상하는 경제관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지금까지 5인의 후보들 모두 ‘대기업 경제력 쏠림 완화’ ‘불공정 거래 근절’ ‘소상공인 보호’ 등에 대해서는 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비슷한 견해를 보이면서도 후보에 따라 ‘경제민주화’를 놓고 미세한 견해차이도 나타나고 있다. 

◆박근혜, 법인세 현행대로…기존 순환출자는 유지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후보는 지난 4월 총선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종인 공동 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하는 캠프에서 7인이 참여하는 정책위가 ‘경제민주화’ 정책을 주도하고 있다.

박 후보는 대기업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경제력 남용을 엄격히 처벌하겠다는 점에서는 여권내 비박(비박근혜) 후보들과 큰 차이 없을 정도로 견해가 일치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민주화의 가장 핵심적이면서 민감한 부분인 법인세, 순환출자 문제에 대해서는  ‘보수적 경제민주화’ 관점으로 차별화 하고 있어 이 대목에서 주목을 끈다.

기업의 ‘법인세’는 현행 최고세율 22%를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대기업에서 기존에 순환출자 된 부분은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최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법인세는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법인세는 다른 세금과 달리 투자를 유도하는 것이고 (기업이) 다른 국가와도 경쟁해야 하기에 낮게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근혜 캠프 정책위원인 강석훈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법인세를 더 낮추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현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나 그런 의미”라며 “(박 후보는)야당이 주장하는 법인세 인상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뜻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법인세 최고세율은 과표 200억원 초과 시 22%로 하고 있다.

재벌지배구조 개선의 핵심인 ‘순환출자 문제’를 놓고서도 마찬가지다. 그는 기존에 형성된 순환출자는 그대로 두되, 신규로 순환출자하는 것에 대해선 규제할 뜻을 내비쳤다.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기존에 이미 (형성된) 순환출자는 현실성을 감안해서 기업 판단에 맡기더라도 ‘신규 순환출자’ 금지는 검토돼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非朴 4인, "‘정치권·정부’ 역할 제대로 해야"

비박 4인의 대선주자들도 경제민주화에 대해 갖고 있는 개념의 큰 틀 자체는 비슷하다. ‘대기업의 우월적 지위 남용’ 등을 근절해야 된다고 입을 모은다. 그러면서도 후보들은 각기 조금씩 차별화한 견해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긴 고심 끝에 대선 경선 참여를 결심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다른 주자들과 달리 ‘기업사랑’이라는 표현을 쓰는 동시에 ‘문제점은 바로 잡아야 된다’고 주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 지사직에 6년째 몸담으며 수많은, 다양한 기업유치에 공을 들인 그는 “대기업 유치하는 게 참 힘들더라”고 토로하는 등 도지사로서 대기업 유치가 녹록치 않았던 경험이 녹아있기 때문인 것으로 읽힌다.

김 지사는 무엇보다도 경제민주화 실천을 위해서는 ‘정치권·정부의 역할론’이 관건이라는 주장을 피력하고 있다. 그는 “대기업 때리는 경제민주화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사랑’이라는 표현도 하며 “세계적인 대기업 하나 유치하는 게 쉽지 않은 만큼 국위를 선양하고 있는 대기업을 공격하기보다는 더 도와줘야 한다”고 우리나라 대기업의 우수성을 거듭 강조했다.

정치권과 정부가 제대로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지 않고 제대로 된 법 집행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제대로 (기능을) 안 한다”며 “정부가 법은 만들어 놨는데 솜방망이 처벌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남도지사를 2차례 지낸 김태호 의원도 ‘낡은 정치’를 문제 삼으며 선거 때만 경제민주화를 외치는 구태정치를 비판한다. 알고 보면 경제양극화 현상의 원인은 ‘낡은 정치’에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양극화나 민생의 불안이 꼭 대기업의 잘못과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 구조 속에만 있는 게 아니다”라며 “더 큰 원인은 낡아빠진 정치”라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낸 임태희 후보는 ‘일자리 대통령’을 추구하고 있다. 현 정권에서 대통령 비서실장도 역임한 그는 현 경제 시스템에서는 일자리 확대를 위한 투자를 기대하기가 어렵다고 보고 있다. 

그 방안으로 ‘문화·예술·스포츠’ 분야에서 고용 창출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임 후보는 “문화·예술·스포츠 분야에서 지원체계를 확립해 돈 있는 사람들이 돈을 쓰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렇게 내수를 확대해 서민경제가 돌아가는 선순환구조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조세금융전문가 출신인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자신의 조세금융 분야 경력을 토대로 만든 공약을 들고 나왔다. 가계부채 해결 방안으로 ‘대기업’ '금융기업‘이 출자한 기금 조성을 공약했다. 세제부분에 과감한 손질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서민들의 가계부채 경감 방안으로 “거대기업과 금융기업의 연간 순이익 중 일정비율 출자해 5년간 100조원의 '두레경제기금'을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IMF 당시 행해졌던 ‘금모으기’를 회상하며 “1997년 IMF경제위기 때 국민들은 부도 위기에 처한 기업과 은행을 구하기 위해 아이 돌반지와 집안의 금수저까지 내 놓았다"며 "경제주체의 한 부분인 가계가 망하면 기업과 은행도 다 망하게 된다"면서 조세금융 분야 경력을 살린 공약을 들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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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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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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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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