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속보

더보기

與 대선주자들 '경제민주화' 미묘한 차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비박 4인 대선주자는 '4人 4色' …朴 보수색채 띄어

새누리당 경선 후보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 김문수 경기지사, 김태호 의원,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뉴스핌=김지나 기자] 대선을 앞두고 ‘경제민주화’ 화두가 부각되면서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구상하는 경제관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지금까지 5인의 후보들 모두 ‘대기업 경제력 쏠림 완화’ ‘불공정 거래 근절’ ‘소상공인 보호’ 등에 대해서는 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비슷한 견해를 보이면서도 후보에 따라 ‘경제민주화’를 놓고 미세한 견해차이도 나타나고 있다. 

◆박근혜, 법인세 현행대로…기존 순환출자는 유지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후보는 지난 4월 총선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종인 공동 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하는 캠프에서 7인이 참여하는 정책위가 ‘경제민주화’ 정책을 주도하고 있다.

박 후보는 대기업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경제력 남용을 엄격히 처벌하겠다는 점에서는 여권내 비박(비박근혜) 후보들과 큰 차이 없을 정도로 견해가 일치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민주화의 가장 핵심적이면서 민감한 부분인 법인세, 순환출자 문제에 대해서는  ‘보수적 경제민주화’ 관점으로 차별화 하고 있어 이 대목에서 주목을 끈다.

기업의 ‘법인세’는 현행 최고세율 22%를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대기업에서 기존에 순환출자 된 부분은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최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법인세는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법인세는 다른 세금과 달리 투자를 유도하는 것이고 (기업이) 다른 국가와도 경쟁해야 하기에 낮게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근혜 캠프 정책위원인 강석훈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법인세를 더 낮추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현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나 그런 의미”라며 “(박 후보는)야당이 주장하는 법인세 인상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뜻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법인세 최고세율은 과표 200억원 초과 시 22%로 하고 있다.

재벌지배구조 개선의 핵심인 ‘순환출자 문제’를 놓고서도 마찬가지다. 그는 기존에 형성된 순환출자는 그대로 두되, 신규로 순환출자하는 것에 대해선 규제할 뜻을 내비쳤다.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기존에 이미 (형성된) 순환출자는 현실성을 감안해서 기업 판단에 맡기더라도 ‘신규 순환출자’ 금지는 검토돼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非朴 4인, "‘정치권·정부’ 역할 제대로 해야"

비박 4인의 대선주자들도 경제민주화에 대해 갖고 있는 개념의 큰 틀 자체는 비슷하다. ‘대기업의 우월적 지위 남용’ 등을 근절해야 된다고 입을 모은다. 그러면서도 후보들은 각기 조금씩 차별화한 견해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긴 고심 끝에 대선 경선 참여를 결심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다른 주자들과 달리 ‘기업사랑’이라는 표현을 쓰는 동시에 ‘문제점은 바로 잡아야 된다’고 주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 지사직에 6년째 몸담으며 수많은, 다양한 기업유치에 공을 들인 그는 “대기업 유치하는 게 참 힘들더라”고 토로하는 등 도지사로서 대기업 유치가 녹록치 않았던 경험이 녹아있기 때문인 것으로 읽힌다.

김 지사는 무엇보다도 경제민주화 실천을 위해서는 ‘정치권·정부의 역할론’이 관건이라는 주장을 피력하고 있다. 그는 “대기업 때리는 경제민주화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사랑’이라는 표현도 하며 “세계적인 대기업 하나 유치하는 게 쉽지 않은 만큼 국위를 선양하고 있는 대기업을 공격하기보다는 더 도와줘야 한다”고 우리나라 대기업의 우수성을 거듭 강조했다.

정치권과 정부가 제대로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지 않고 제대로 된 법 집행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제대로 (기능을) 안 한다”며 “정부가 법은 만들어 놨는데 솜방망이 처벌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남도지사를 2차례 지낸 김태호 의원도 ‘낡은 정치’를 문제 삼으며 선거 때만 경제민주화를 외치는 구태정치를 비판한다. 알고 보면 경제양극화 현상의 원인은 ‘낡은 정치’에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양극화나 민생의 불안이 꼭 대기업의 잘못과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 구조 속에만 있는 게 아니다”라며 “더 큰 원인은 낡아빠진 정치”라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낸 임태희 후보는 ‘일자리 대통령’을 추구하고 있다. 현 정권에서 대통령 비서실장도 역임한 그는 현 경제 시스템에서는 일자리 확대를 위한 투자를 기대하기가 어렵다고 보고 있다. 

그 방안으로 ‘문화·예술·스포츠’ 분야에서 고용 창출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임 후보는 “문화·예술·스포츠 분야에서 지원체계를 확립해 돈 있는 사람들이 돈을 쓰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렇게 내수를 확대해 서민경제가 돌아가는 선순환구조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조세금융전문가 출신인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자신의 조세금융 분야 경력을 토대로 만든 공약을 들고 나왔다. 가계부채 해결 방안으로 ‘대기업’ '금융기업‘이 출자한 기금 조성을 공약했다. 세제부분에 과감한 손질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서민들의 가계부채 경감 방안으로 “거대기업과 금융기업의 연간 순이익 중 일정비율 출자해 5년간 100조원의 '두레경제기금'을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IMF 당시 행해졌던 ‘금모으기’를 회상하며 “1997년 IMF경제위기 때 국민들은 부도 위기에 처한 기업과 은행을 구하기 위해 아이 돌반지와 집안의 금수저까지 내 놓았다"며 "경제주체의 한 부분인 가계가 망하면 기업과 은행도 다 망하게 된다"면서 조세금융 분야 경력을 살린 공약을 들고 나왔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