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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CD發 4천조 혼란? 과장됐다”

기사입력 : 2012년07월20일 12:19

최종수정 : 2012년07월20일 13:08

- "국제소송 가능성도 미미"

[뉴스핌=김선엽 기자] 금융권의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조작 논란이 불거지면서 4000조원대의 파생상품시장이 큰 혼란에 빠질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금융투자협회는 이같은 추정이 매우 과장된 것이며, 실제 시장 규모는 훨씬 작다는 입장이다. 또 실제로 국제소송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매우 미미하다고 예상했다.

20일 금투협 관계자는 “이자율스왑 시장의 규모가 4000조원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명목 원금일 뿐”이라며 “이자율스왑 시장에선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차이만을 주고받기 때문에 시장 규모는 훨씬 작다”고 말했다.

이자율스왑 시장에선 이자율 차이만을 가지고 거래를 하기 때문에 원금은 큰 의미가 없으며 실제 시장 규모는 이자율 차이를 통해서 추정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차이는 0.5%포인트 정도다.

그는 “이자율 스왑의 만기가 10년이라 해도 실제 문제가 될 수 있는 규모는 대단히 크게 잡아봐야 원금의 10%”라고 설명했다.

또한 CD금리가 향후 다른 지표로 대체된다고 해도 스왑시장의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CD금리 고시가 갑자기 중단되면 몰라도 현재로선 그럴 가능성이 적어 보인다”며 “신규 파생상품의 경우 새로운 지표금리로 대체를 하면 되고 기존의 것은 쌍방이 협의를 통해 재계약을 하면서 무난하게 해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스왑시장은 국제거래이므로 국제거래 계약서에 따라 CD금리가 없어지는 경우 대체가격을 결정하는 방법이 계약서에 결정돼 있고 대체가격이 없다고 하더라도 쌍방이 협의를 통해 재계약을 하거나 청산 절차를 밟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재계약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극단적인 경우에만 국제소송까지 갈 수 있지만 기관투자자간의 거래라 쉽게 소송으로 치달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스왑시장 붕괴를 우려해 외국인들이 미리 털고 나간다는 말은 믿기 어렵다”며 “단지 CD금리 하락 가능성 때문에 전일 이자율스왑(IRS) 커브가 눌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불똥이 어디로 얼마까지 튈지 몰라 다들 전전긍긍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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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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