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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함지현 기자]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23일 "내가 정치 쪽으로 나가더라도 재단은 정치와 관련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사진출처=SBS 힐링캠프 홈페이지> |
그는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 후보에게 후보직을 양보한 후 출마설이 나돌며 화제가 될 때 1500억원을 사회에 환원해 재단을 설립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성공은 저만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안 원장은 "사업을 하다 보니 최선을 다했는데도 실패할 수도 있고 최선을 다 하지 않았는데도 성공할 때도 있다"며 "내가 결과에 영향을 미칠 몫은 100%는 아니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 몫이 아닌 건 사회가 갖는 게 맞다. 서울시장 선거기간에는 오해를 살 것 같아 2주 후에 기부발표를 한 것"이라며 "그런(대선 출마) 생각이었다면 지금(기부를) 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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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