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정치권 '순환출자 금지' 본격화…공정위는 '글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규출자 금지·가공의결권 제한 추진…재계 강력 반발

새누리당 내 경제민주화모임 의원들이 경제현안에 대해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최영수·김지나 기자] 최근 야당에 이어 여당마저 '순환출자 금지'를 본격 추진하고 나서 재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하지만 주무부처인 공정거래위원회는 순환출자 규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입법과정에서 적지 않은 갈등이 예상된다.

그동안 순환출자는 재벌기업의 경제력 집중으로 인한 양극화의 원인으로 지목되어 왔다. 특히 재벌 총수일가가 소수의 지분으로 거대한 그룹을 지배한다는 점에서 '주주권'을 왜곡시키는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정치권도 경제민주화에 대한 뜨거운 요구를 적극 반영해 순환출자를 금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 여야 '순환출자 금지' 공감대 형성

새누리당 경제민주화실천모임(대표 남경필 의원)은 지난달 31일 여의도연구소에서 모임을 갖고 '신규 순환출자를 금지하고 기존 순환출자는 가공의결권을 제한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이달 초 발의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달 10일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장이 대선출마를 선언하면서 '신규 순환출자 금지'의 필요성을 언급한 데 이어 여당 의원들이 본격 추진하고 나섰다는 점에서 파장이 클 전망이다.

경제민주화실천모임 의원들은 "과도한 순환출자는 자본의 건전성을 침해하고 '문어발 경영'을 부추길 수 있다"면서 "중소기업의 성장이나 신규 창업을 구조적으로 제한하는 장벽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근혜 후보도 대선출마 선언 당시 "순환출제는 자기가 투자한 것 이상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불합리한 면이 있다"면서 "신규 순환출자 금지는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여당 의원들은 한발 더 나아가 기존의 순환출자에 대해서도 '가공의결권'을 제한할 방침이다. '가공의결권'이란 순환출자를 통해 재벌 총수나 일가의 실제 지분보다 부풀려진 의결권을 말한다.

이에 앞서 지난달 민주당도 '3년간 유예기간을 전제로 순환출자를 전면금지'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 공정위 '사전규제 최소화' 원칙 고수

하지만 주무부처인 공정거래위원회는 '순환출자 금지'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대기업의 현실을 감안할 때 인위적으로 사전규제를 강화하는 것보다는 기업 스스로 지배구조를 개선하도록 유도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공정위 경쟁정책국 관계자는 "사전규제를 최소화하고 사후규제를 강화하자는 공정위의 기본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순환출자를 금지하기보다는 지분도 공개 등을 통해 시장감시시스템을 강화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가공의결권 제한'에 대해서도 "가공의결권을 제한한다면 모든 법인주주에 대해 적용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맞지 않다"면서 "구체적인 법안이 나오면 신중하게 검토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같은 정치권의 움직임에 대해 재계는 강력하게 반발하면서도 대응논리를 마련하는데 고심하고 있다. 순환출자를 금지할 경우 경영권 방어가 어렵고, 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강조하고 있다.

한 재계 관계자는 "지주회사나 수직계열 구조에서도 가공의결권은 발생하는데, 정치권이 순환출자를 무리하게 규제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주주권을 왜곡하는 현실을 바로 잡자는 데는 재계도 마땅한 대응논리가 없는 실정이다. 특히 신규 순환출자를 금지하자는 데는 여야 모두 공감대가 형성된 상황이어서 법개정이 무리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최영수·김지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