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조양호 회장 KAI 인수 최대 난적은 '특혜시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돈'보다 곳곳 반대여론 무마가 관건

[뉴스핌=서영준 기자] 대한항공이 한국항공우주(KAI) 인수의향서를 단독으로 제출하면서 향후 입찰 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AI 매각이 대한항공의 단독 입찰로 끝날 경우 절차상의 문제가 없다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오랜 숙원사업의 하나를 이룬다. 

그러나 정치권과 지자체 등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는 등 일각에서 제기하는 이명박 정권말 특혜 시비로부터 자유로울 순 없는 정치공학적 환경이 조 회장에게는 큰 부담거리다.

특히, 대한항공의 인수 여력을 떠나 KAI 매각이 정치 쟁점화 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17일 한국정책금융공사에 따르면 KAI  M&A를 위한 인수의향서 접수 결과 대한항공 1곳만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공사는 오는 20일 예비입찰 공고를 실시하고 31일까지 예비입찰제안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은 기업이라도 예비입찰 때까지만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면 예비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KAI 인수 과정에 새로운 후보자의 등장 가능성은 열려있는 셈이다.  

정부는 유효경쟁을 통한 인수자 선정을 바라나 업종 특성상 비 항공그룹(기업)이 선뜻 뛰어들기도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현재, KAI 인수 후보군으로 꼽히는 기업은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한화 등이다. 그러나 1조 4000억원이 넘는 대형 M&A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기업은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단독 입찰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KAI 매각에 가장 큰 걸림돌은 부정적 여론으로 꼽힌다.

실제 KAI 매각과 관련해 KAI노조는 물론 한국노총 경남본부, 경남도의회, 사천시의회 등은 반대 입장을 밝힌 상태다.

거기다 지난 16일 김두관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가 KAI 민영화 반대에 힘을 보태며 정치 쟁점화 양상을 만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 후보는 "항공산업은 국가 안보의 핵심적인 사업으로 첨단 산업의 결정체이자 한 나라의 기술력을 나타내는 상징"이라며 "한국항공우주신업 매각은 국가안보를 팔아서 특정재벌에 특혜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입장에서는 이같은 부정적 여론이 반가울리 없다. KAI 매각 과정에서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으면 수의계약으로 갈 수밖에 없는 데 여론이 우호적이지 못 할 경우 KAI 매각 자체가 무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매각 일정상 연내 KAI 매각은 사실상 물 건너 간 것이나 마찬가지로 여겨지는 상황에서 다음 정권이 여론의 반발을 무릅쓰고 KAI 민영화를 추진할 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항공 관계자는 "아직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단계라 예비입찰 과정에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추후 상황을 지켜보고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조양호 회장이 KAI 인수에 대한 의지를 거듭 밝힌 만큼 포기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기엔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다"고 전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