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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3주기, 18일 국립현충원서 추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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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중평화센터 주관…유가족과 정·관계인사 등 2000여명 참석

[뉴스핌=이영태 기자]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3주기 추도식이 18일 오전 10시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등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민주통합당 전북도당이 故 김대중 대통령 서거 3주기를 맞아 16일 오후 4시 도당 2층 로비에서 추모제 및 사진전을 개최한 가운데 정세균 대통령 후보가 헌화하고 있다.[사진: 뉴시스]
국립현충원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3주기 추도식'이 18일 현충관과 김 전 대통령 묘소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사단법인 김대중평화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추도식은 김 전 대통령의 나라사랑과 애족애민정신을 기리고자 유가족과 정·관계인사, 추도객 등 2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민주통합당 문재인·손학규·김두관·정세균·박준영 대선경선 후보는 18일 3주기 추도식에 모두 참석한다. 추도식을 전후해 후보들은 호남을 방문하거나 김 전 대통령과 관련된 행사에 참석하면서 'DJ 정신을 계승해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은 1924년 1월 6일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서 태어나 1961년 강원도 인제에서 처음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김 전 대통령은 1998년 제15대 대통령에 취임해 IMF 경제위기를 극복했으며, 2000년 6월 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의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햇볕정책으로 남과 북이 화해하고 협력하는 평화의 시대를 열었다. 같은 해 12월에는 민주화와 인권, 그리고 한반도 평화를 증진시킨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는 어록을 남긴 김 전 대통령은 '인동초'로 불리며 민주주의 실현과 국민통합을 위해 매진하다 2009년 8월 18일 서거했다.

국립현충원은 "김 전 대통령의 업적과 나라사랑 정신이 후손에게 계승·발전될 수 있도록 이번 추도식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17일 오전에는 광주YMCA 무진관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3주기를 기념하는 추도식이 엄수됐다.

민주통합당과 김대중노무현대통령기념공원위원회, 6·15남북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광주전남지부가 공동주최한 이날 추도식은 '평화·희망, 그리고 김대중'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추도식에는 민주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과 광역·기초의원, 강운태 광주시장과 4대 구청장 등이 참석했으며, 특히 대권주자인 손학규·박준영 경선 후보도 참석해 DJ정신계승과 함께 정권교체를 강조했다.

손학규 후보는 추도사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님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역사를 새로 썼으며, 남북평화의 큰 획을 그었다"며 "수많은 고난에도 불구, 독재와 타협하지 않은 국민의 스승이었다"고 회고했다.

또 "201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둔 지금 우리나라는 민생도탄, 경제위기, 남북관계 경색 등 국가적 위기에 처해 있다"며 "국민의 스승이었던 김대중 대통령님 앞에서 사명감과 함께 정권교체 의지를 다시한번 다지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준영 후보는 "대통령님께서 가신지 벌써 3년이 됐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며 "지금 대한민국은 공동체 곳곳에 파열음이 솟고 있다. 한쪽에서는 끝없는 탐욕이 분출되고 또 한편에서는 경쟁에서 낙오된 사람들의 분노가 치솟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공동체 모든 구성원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그런 나라를 만들어야 하는 시기가 바로 이때라고 생각한다"며 "DJ의 정신을 바탕으로 소명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과 김대중노무현대통령기념공원위원회는 18일까지 광주YMCA 무진관에 추모분향소를 운영하고, 분향소 주변에 김대중사진전과 인권사진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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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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