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 공급업체 통해 조달 확대 계획
[뉴스핌=권지언 기자] 일본 닛산 자동차가 국내 공장에서의 자동차 제조에 사용되는 수입 부품의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28일자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닛산이 회계연도 2016년까지 일본 내 제조공장에서 사용되는 자동차 부품의 40% 이상을 보다 저렴한 수입 부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회계연도 2011년도에 닛산이 국내 자동차 제조에 사용한 수입 부품 비중은 30% 미만이었다.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진 중국과 한국 및 기타 아시아 시장에서의 부품 조달을 확대해 일본 국내 공장의 제조 경쟁력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닛산은 이미 경쟁사들보다 수입 부품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기타 경쟁사들의 경우 수입 부품 사용비중은 20%에 못 미친다.
특히 닛산은 한국의 르노삼성차 공급업체들을 이용해 해외 조달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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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