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KB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9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
허문욱 애널리스트는 29일 "국내 건설환경이 향후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될 가능성이 적고, 해외 수주환경도 유럽EPC 업체와 경쟁심화 및 수익구조 둔화로 대형건설사 조차 프리미엄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목표주가 하향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가치는 5.7조원으로 주주가치의 38.4%에 해당한다"며 "삼성전자 주가가 10% 하락시 주주가치는 14.2조원으로 3.8% 하락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최근 2일간 6.3%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삼성물산은 주가는 2.4% 하락해야한다. 하지만 삼성물산 주가는 실제 1.5% 하락에 그쳤다. 이는 삼성전자와 주가민감도가 낮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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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