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민주 인천경선, 후보들 공세 수위 '점입가경'

기사입력 : 2012년09월02일 16:13

최종수정 : 2012년09월02일 16:13

- 文 향한 1차 전선에 비문 후보 간 2차 전선까지 형성돼

[인천=뉴스핌 노희준 기자] 민주통합당 당내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후보들 간의 공방전이 가열되고 있다. 초점은 5연승을 달리고 있는 문재인 후보에 맞춰졌지만, 2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비문 후보들 간의 공격도 눈에 띄었다. 문 후보는 통합 정신으로 바탕으로 한 당의 쇄신을 촉구했다.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후보들, [사진=김학선 기자]

정세균, 김두관, 손학규, 문재인(기호순)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 후보들은 2일 오후 2시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여섯번째 지역순회 경선인 인천지역 경선을 위한 연설회를 가졌다.

비문 후보들은 먼저 당내패권주의와 패거리정치, 경선의 불공정성 등을 거론하며 문 후보를 향해 포문을 열었다.

손학규 후보는 "위대한 민주당 정신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편협한 종파주의로 민주당을 위기에 빠뜨린 친노 당권파에 맞서 정의와 민주주의의 위대한 민주당 정신이 용트림을 시작하고 있다"면서 "이는 '친노 패권세력에게 민주당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는 바로 민주당을 지켜내고자 하는 당원동지 여러분들의 절절한 호소"라고 힘줘 말했다.

더불어 "과연 지금의 친노 패권세력들은 노무현 정신(반칙 없는 사회)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 것이냐"며 "울산, 강원도, 충청북도, 전라북도에서 각각 5대3, 5대4, 5대4, 4대3 으로 나오는 투표경향이 도무지 어떻게 유독 제주도에서는 6대2로 나오는지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고 불공성 경선의 문제를 재차 제기했다.

김두관 후보는 "현재 민주당에는 혁신이 사라지고  패거리 정치와 패권주의가 지배하고 있다. 일부 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을 국민 여러분께 돌려드리겠다"며 "특정 계파가 싹쓸이하는 당내 패권주의를 없애겠다"고 지적했다.

정세균 후보도 "특정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한 담합구조까지 보인다. 경선 공정성은 물 건너갔고, 경선 흥행도 함께 끝이 나버렸다"며 "경선의 판을 완전히 바꿔서, 이제라도 감동과 흥미의 드라마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비문 후보들 사이에서도 서로를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정 후보는 "몇 사람의 분탕질로 당이 무너지는 것을 좌시해선 안 되는 위기상황으로 이대로 간다면 누가 후보로 선출돼도 질 수밖에 없다"며 "국민들은 먹고 살 걱정 없게 해 달라고 말하는데 민주당은 정권탈환만 말하면서 네편, 내편 나뉘어서 서로를 공격하고 배척하고 있다. 나 살자고 민주당을 흠집내고 있다"고 손·김 후보를 겨냥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문 후보와 손 후보를 모두 겨냥하며 직접적인 비판에 나섰다. 문 후보를 향해서는 "비례대표 공천헌금 32억원을 받은 혐의로 감옥에 간 서청원 전 의원을 변호했고 부산저축은행을 금융감독원이 검사를 하자 직접 전화를 걸기까지 했다고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손 후보를 겨냥해선 "부자에게 세금을 더 걷자고 하니까 징벌세라며 반대했던 분이 계시지 않냐"면서 "이제 와서 재벌을 개혁하고 경제민주화를 하겠다고 하는데 어찌 믿을 수 있단 말이냐"고 비판했다.

반면 문 후보는 특정 후보를 겨냥하지는 않았지만, 당의 쇄신을 강조하면서도 통합을 강조해 후보들 간 공격을 펼치고 있는 비문 후보들과 차별화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문 후보는 "제가 받은 지지 속에는 이길 수 있는 후보에게 힘을 모아주자는 마음들과 함께 민주당을 쇄신하라는 강력한 요구가 담겨있다"며 "민주당에도 엄연히 존재하는 늘 싸우기만 하는 정치, 이런 낡은 정치를 바꾸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이라도 통합의 정신으로 되돌아가 당을 쇄신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아름답게 경쟁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정치, 우리 당이 먼저, 그렇게 바뀌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