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애플 소송 후 소비자들 선택은 '갤럭시'

기사입력 : 2012년09월03일 13:26

최종수정 : 2012년09월03일 13:32

[뉴스핌=장순환 기자] 미국과 국내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 소송 판결이 나온 가운데 소비자들은 향후 구입 의사가 있는 스마트폰 브랜드로 삼성전자 '갤럭시'를 꼽았다.

3일 한국갤럽은 지난 8월 27일~28일까이 2일간 전국 성인 6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소송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스마트폰을 새로 산다면 어느 브랜드를 살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삼성전자 '갤럭시'라는 응답이 57%로 과반수를 넘겼다고 밝혔다.

‘아이폰’은 12%, ‘옵티머스’ 4%, ‘기타 브랜드’ 1%, ‘모름/의견없음’ 25%였다.

모든 연령대에서 갤럭시 구매 의향자가 가장 많았고, 아이폰 구매 의향자는 상대적으로 20~30대에 집중됐다.

또한, 일방적인 판결로 끝난 미국 법원의 판결에 대해서는 ‘공정하다’ 15%, ‘편파적이다’ 64%, ‘모름/의견없음’ 21%로 이번 판결이 편파적이라는 반응이 다수를 차지했다.
 
미 법원의 삼성 패소 판결이 편파적이라는 응답은 30~50대에서 70% 이상으로 많았고 공정하다는 의견은 20대에서 30%로 가장 많았다.

스마트폰 사용자별로 보면 삼성전자 갤럭시 사용자(245명)의 74%가 편파적이라고 응답했으며 애플 아이폰 사용자(54명)의 50%도 편파적이라는 의견이었다.

반면, 디자인 특허를 인정하지 않은 한국 법원 판결의 공정성에 대해 물은 결과,
 ‘공정하다’ 44%, ‘편파적이다’ 27%, ‘모름/의견없음’ 29%였다.
 
한국 법원의 판결 내용에 대해서는 연령별로 차이가 있어 20/30대에서는 ‘공정하다’와 ‘편파적이다’가 비슷한 반면 40/50대에서는 ‘공정하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
 
스마트폰 사용자별로 보면 갤럭시 사용자(245명)는 ‘공정하다’ 57%, ‘편파적이다’ 25%였으나, 아이폰 사용자(54명)는 ‘공정하다’ 35%, ‘편파적이다’ 52%로 의견이 엇갈렸다.

또한, 미 법원의 판결로 소비자가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는 삼성전자 측 주장에 대해서는‘공감한다’가 57%, ‘공감하지 않는다’, ‘모름/의견없음’ 16%로 공감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한편, 삼성전자와 애플, 두 기업 각각에 대한 호감도에서 삼성전자는 ‘마음에 든다’ 59%, ‘보통’ 24%, ‘마음에 들지 않는다’ 13%, ‘모름/의견없음’ 5%, 애플은 ‘마음에 든다’ 24%, ‘보통’ 17%, ‘마음에 들지 않는다’ 37%, ‘모름/의견없음’ 23%였다.

삼성전자-애플 특허 소송 판결에 대한 여론조사는 지난 8월 27일~28일(2일간), 휴대전화 RDD 조사(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 한국갤럽 자체조사, 유효표본 전국 성인 606명, 표본오차 ±4.0%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 21%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동성당 프란치스코 교황 애도 물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선종한 가운데, 국내 명동대성당에 공식 조문을 위한 분향소가 마련됐다. 조문을 하러 온 천주교 신자들은 애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명복을 빌었다.  22일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가 마련됐으며 이날 오후 3시부터 일반 조문이 진행됐다. 여기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조문을 다녀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하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이날 공식 분향소에는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구요비 주교, 이경상 주교를 비롯한 주교단 조문 이후 일반인들의 조문이 시작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공식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제266대 故프란치스코 교황은 천주교회와 전 세계 신자들에게 깊은 영적 가르침과 믿음의 유산을 남기셨다"면서 "늘 겸손하고 소탈하신 모습으로 가난한 이들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신 故프란치스코 교황께 깊은 감사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천주교 신자인 유인촌 장관도 오후 3시 20분께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등 서울대교구 주교단이 22일 서울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5.04.22 photo@newspim.com 적지 않은 비가 내리는 평일 낮 시간임에도 공식 분향소에는 천주교 신자들의 조문이 조용히 이어졌다. 번잡하거나 사람이 북적이지는 않았지만, 차분한 표정으로 분향소를 향하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했다. 검은 복장으로 공식 분향소를 찾은 박 씨(70대, 여)는 "(교황의) 선종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좋은 곳으로 가셔서 이제는 평안하시길 빈다"고 애도했다. 신앙을 함께하는 이들과 동행한 그는 "예수님을 먼저 뵙고 조문하려고 한다"면서 예배당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가운데, 22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영성센터 건물 외벽에 교황의 사진이 걸려있다. 2025.04.22 yym58@newspim.com 또 다른 천주교 신자 김 씨(60대, 여)는 "이렇게 빨리 가실 지 몰랐다. 제겐 비보로 다가왔다. 불과 며칠 전에 공식석상에서 말씀하셨던 모습을 기억한다"면서 "그분 말씀을 하니 마음이 또 뭉클하다. 항상 가난한 이들을 돌보셨던 훌륭한 분이다. 부활절 다음날 돌아가신 게 분명 좋은 곳으로 가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대교구 측에 따르면 이날부터 언제까지 조문을 받을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향후 교황청에서 장례 일정을 정하면 그에 따라 조문 절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2025-04-22 16:49
사진
中, 3조 미국산 쇠고기 타국산 대체중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 전쟁으로 인해 중국 내 스테이크 레스토랑들이 미국산 쇠고기 대신 호주산 혹은 자국산으로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양국의 관세 분쟁으로 인해 미국산 쇠고기 가격이 급등할 것을 전망하는 중국 내 레스토랑 업체들이 미국산 쇠고기 사용을 중단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22일 전했다. 이들 레스토랑은 호주산 쇠고기로 공급선을 전환하고 있다. 현재 미국은 중국에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중국은 맞불 관세 125%를 미국산 제품에 부과하고 있다. 중국 내 미국산 쇠고기 재고는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 가격은 같은 등급의 호주산에 비해 50% 이상 비싸다.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던 중국 레스토랑들은 속속 미국산 사용을 포기하고 있다. 베이징의 유명 스테이크 체인인 번레이(本垒)는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해왔지만 이제는 호주산을 사용할 방침"이라며 "다음 달부터는 호주산 쇠고기와 소시지를 원자재로 구매해 사용할 예정이며, 돼지갈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미국산을 사용하지 않고 캐나다산을 사용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중국의 대형 마트 역시 미국산 소고기 판매를 감소시키고 있다. 기존의 재고가 소진되면 미국산 소고기를 더이상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미국 쇠고기의 대중국 수출액은 20억 달러(2조 8500억 원)였다. 미국산 쇠고기는 중국 내에서 주로 호텔, 고급 레스토랑 등에서 사용되어 왔으며, 높은 단가의 메뉴에 사용되어 왔다. 미국 쇠고기 수입분은 호주산, 중국산 제품으로 전량 대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브라질산 쇠고기의 수입도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워싱턴 이스턴 마킷 소고기 판매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3.28 kongsikpark@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4-22 10:0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