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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세대 OLED TV 증발사건, '3갈래 수사'

기사입력 : 2012년09월05일 09:05

최종수정 : 2012년09월05일 09:08

분실, 단순절도, 산업스파이 범범행위..'기술유출'우려

[뉴스핌=장순환 기자] 분실인가 도난사건인가?  도난이라면 단순 절도인가, 아니면  최첨단 기술을 빼돌리기위한 고도의 산업 스파이 범법행위인가?  삼성전자가 차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도난 당하면서 기술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 하반기 세계 최초 출시를 앞둔 상황에서 제품의 도난이 기술유출로 이어지면 피해는 수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설명> 독일 가전전시회 IFA에 전시중인 OLED TV

OLED TV 기술을 단시간 내에 습득할 수 없지만, 현재 OLED TV를 개발중인 TV업체라면 제품 개발에 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여 출시 일정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전자의 신제품 TV 분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1년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방송장비전시회(NAB)에 출품하려던 63인치 PDP TV를 호텔에서 도난당한 경험이 있다.

5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예전 분실은 단순 절도사건으로 끝나 기술 유출은 없었다"며 "이번 사건은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운송업체가 보험에 들어있지만 아직 수사중인 사건인 만큼 향후 보상문제는 수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현재까지 삼성전자는 OLED TV가 사라진 시점이나 사라진 장소를 특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하지만 분실보다는 도난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이와 관련 독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OLED TV는 전 세계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만 독자적인 개발에 성공했다. OLED TV가 차세대 TV로 일컬어지는 만큼 전 세계가 주목하고 탐내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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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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