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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 "불확실성 지속, 경제활력 제고·체질개선"

기사입력 : 2012년09월06일 10:00

최종수정 : 2012년09월06일 09:57

부문별동향에 '재정' 추가, 그린북 일부 개편

[뉴스핌=곽도흔 기자] 정부가 세계경제 둔화와 내수불안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대응을 강화하고 경제체질 개선노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6일 최근경제동향(그린북) 9월호를 통해 “물가·고용안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투자·서비스업 생산 등 주요 내수지표가 다소 개선됐으나 수출둔화 등으로 광공업 생산 부진이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유로존 위기 등으로 세계경제 둔화 우려가 확대된 가운데 심리 위축 등 내수불안요인도 이어지면서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세계경제는 미국 등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유로지역은 경기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며 신흥국은 성장세가 약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8월 소매판매는 전월 큰 폭 반등에 따른 기저효과와 속보지표 동향 등을 감안할 때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있고 물가, 임금 등 소비여건은 개선되고 있으나 대내외 불확실성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수입, 설비투자조정압력 등 선행지표의 흐름을 고려할 때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고 건설투자는 건설수주, 건축허가면적 등을 봤을 때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8월 경상수지는 7월 수출입차 흑자에 따른 상품수지 흑자 등으로 7월(61.0억 달러)에 이어 흑자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광공업생산은 자동차 업계 부분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 영향 등으로 다소 조정 받겠고 서비스업은 주식거래 증가 등으로 금융/보험업의 개선세가 이어지겠으나 도소매업 등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재정부는 국내외 경제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수출·내수 여건 개선 등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대응을 강화키로 했다.

또 생활물가 안정·일자리 창출 등 서민생활 안정에 주력하면서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정책노력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재정부는 이달 그린북부터 부문별 동향에 최근 재정의 중요성을 반영해 재정관련 동향을 새로 추가했고 매 분기별로 경제현안 분석보고서를 수록해 대내외 경제이슈에 대한 독자의 이해를 돕기로 했다.

또 책자의 크기도 너무 크다는 의견에 따라 A4에서 B5로 줄이고 디자인 등도 함께 개선해 읽기 편하게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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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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