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웅진사태, 회사채 유통시장 영향은 아직 '미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웅진홀딩스 회사채는 반값도 못받아
[뉴스핌=이영기 기자] 웅진홀딩스의 법정관리 신청이 회사채 유통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과는 달리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다. 

웅진홀딩스 회사채가  반값도 받지 못하는 실정이라 투자자들은 상당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과는 다소 다른 양상이다. 

8일 회사채 시장에 따르면, 웅진홀딩스가 법정관리를 신청한 지난 9월 26일을 기준으로 전후 1주간 회사채 일일 평균 거래량이 1301억1600만원에서 2201억200만원으로 오히려 증가했다.

웅진홀딩스 회사채 투자자들의 예상되는 피해와는 달리 회사채 유통시장은 큰 타격을 입지 않은 모습이다.

한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수치와 달리 유통시장이 다소 위축되는 느낌"이라며 "아직은 판단하기 이르고 1~2주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트레이더도 "발행시장에서는 다소 부정적인 영향이 있는 것 같지만 아직까지 회사채 유통시장 전반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감지 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 두 주는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여지를 뒀다.

이같은 관측은 웅진사태가 회사채 유통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생각만큼은 크지 않다는 것을 시사한다.

반면 웅진홀딩스 회사채의 거래량은 3억7600만원에서 1225만원으로 줄었고, 가격은 액면 1만원당 4950원내외로 절반 이하 수준으로 폭락했다.

그나마 절반의 가격으로 거래되는 것도 고위험을 부담하면서 고수익을 노리는 일종의 투기성 개인투자자가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투기의 대상이 된 것은 웅진홀딩스 차입금과 연대채무가 2조원 수준인 점과 웅진코웨이 매각 대금이 1조원 내외인 점을 감안해 절반은 회수가 가능할 것이라는 어렴풋한 셈법의 결과다.

하지만 기관투자자들은 보유한 물량을 받아줄 만한 투기성 개인투자자를 찾아볼 수 없어 손도 못대고 있는 형편이다.

한 증권사의 펀드매니저는 "가능하면 물량을 털어내려고 여러번 시도하지만 거래가 되지 않는다"면서 "이럴때 벌처펀드 같은데서 대량으로 거둬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발행업무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이고 있는 다른 한 증권사는 웅진홀딩스 회사채 인수물량을 보유한 채 이번 사태를 맞아, 관련 부서에선 올해 성과급은 물건너 간게 아니냐는 비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손실을 내부적으로 감내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때문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