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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젊음과의 소통] LG전자, 찾아가는 채용..소셜 창구도 개방

기사입력 : 2012년10월19일 11:23

최종수정 : 2012년10월19일 11:23


재계 주요 그룹(기업)들이 1020세대의 젊은 층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미래 자산이며 기업의 잠재 고객, 회사의 예비 동량 육성을 위한 기업들의 사회적 기여활동이다. 소통의 가치도 다양하다. 그 채널도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교차한다. 토크콘서트, 사내 좌담회, 오너 강연회, 아이디어 공모전, 소외계층 지원 등 기업은 스스로 '젊어지기 위해' 젊음과 체온을 나누는 것이다. 우리 기업들의 모범적 젊음 소통 현장을 따라가 봤다. <편집자 주>

 

[뉴스핌=이강혁 기자] 고객과 협력사까지 다양한 소통채널을 만들고 있는 LG전자는 인재채용에서도 소통 문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이른바 '찾아가는' 채용활동이다.

LG전자는 '찾아가는' 채용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부터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19일과 20일 서울 신촌 민들레영토에서 '잡 캠프(Job Camp)'를 열고 입사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임원특강, 하반기 채용 설명, 선배사원 상담, 자기소개서 클리닉, 모의인성면접 등 다양한 실전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

또, LG전자는 주요 25개 대학을 대상으로 캠퍼스 채용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입사 4년 이하 LG전자 선배들이 공과대학 학생들과 식사를 하면서 취업에 대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G전자는 향후에도 우수 인재 확보, LG전자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적극적인 채용활동을 지속하면서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그동안 이해관계자와 소통 강화에도 상당한 공을 들여왔다. 구본준 부회장이 LG전자 사령탑을 맡은 이후 지속가능경영 활동 차원에서 다양한 전문가, 협력사 등과의 소통에 발벗고 나섰던 것.

'이해관계자 자문회의'는 단적인 사례다. LG전자는 최고경영진과 학계, 정부, 기관, 시민단체 등이 참석해 제품의 안전을 주제로 자문회의를 주기적으로 열고 있다.

이같은 자문회의를 통해서 소비자 불만을 빠르게 대처하는 등 품질경영 시스템과 제품의 안전 확보가 조기에 정착되는 효과를 얻고 있다.

LG전자는 이런 노력으로 영국의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투투모로우(Two Tomorrows)'로부터 국내기업 중 미래가치 평가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Aa 등급을 받았다.

회사 측은 "지속가능한 경영은 물론 고객과의 약속을 위해 다양한 전문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품질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LG전자는 '소셜LG전자(social.lge.co.kr)'를 통해서 고객과의 소통창구를 개방해놨다. 소셜LG전자는 기존 기업 블로그 '더 블로그(THE BLOG)'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 회사에서 운영하는 소셜미디어를 한 곳으로 통합한 것이다. 

-LG전자는 '소셜LG전자'를 통해서 고객과의 소통창구를 열어놓고 있다. 회사에서 운영하는 소셜미디어를 한 곳으로 통합한 것이다.

해외 법인에서도 국가별로 운영하는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을 '클릭' 한 번으로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소셜LG전자라는 이름은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고객과 적극 소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LG 철학을 바탕으로 진솔한 대화가 오가는 정감있는 기업형 오픈 미디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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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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