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KAI노조, 대한항공 "부실" & 현대重 "진정성 의문"

기사입력 : 2012년10월22일 17:44

최종수정 : 2012년10월22일 21:00

[뉴스핌=이영기 기자] 한국항공우주(KAI)노조는 대한항공과 현대중공업이 모두 KAI인수자로서 적정하지 않다는 평가를 했다.

대한항공은 부채비율이 1000%가 넘는 부실기업이고 현대중공업은 2차 예비입찰 참가한 후 자문사를 선정했을 뿐 아니라 대우조선해양등의 매각에도 참여해 중도 포기한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22일 KAI노조가 'KAI지분매각에 따른 국방위 국회의원님께 드리는 글'에서 "민간기업에 항공산업을 맡길 경우 대규모 투자와 회수기간이 긴 항공산업의 특성상 국가방위 및 전력화에 큰 차질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KAI노조는 "특히, 인수 후보군에 있는 대한항공의 경우 부채비율이 1000%대로 재무구조개선 약정하에서 산업은행으로 부터 인수 부정적 의견이 제시 됐고, 회사채 돌려막기에 급급한 부실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대한항공이 강력하게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분매각을 계속 진행하는 것은 항공산업을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는 것이다.

또 "1차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던 현대중공업은 2차 입찰 마감 30분전 급하게 참여했고, 이후 자문사를 선정하는 등 사전 준비 없이 즉흥적으로 참여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고 말했다.

더구나 현대중공업은 이미 대우조선해양이나 하이닉스 등의 매각에도 참여했다 중도에 포기한 전력이 있어 그 진정성에 대해 의심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KAI노조의 입장이다.

이에 KAI노조는 이같이 적정하지 않은 기업을 대상으로 KAI를 매각하는 것 보다는 당분간 국가 주도하에 항공산업을 육성/발전 시켜하며,  국민적 합의가 선행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국방위 의원들이 항공산업에 대한 비전과 정책에 대한 차분하고 진지한 검토가 선행 되어야 한다는 것이 KAI노조의 입장이다.

KAI노조는 그 근거로 항공산업은 국가 방위 및 전력화에 매우 중요한 산업으로, 초기에는 국가가 운영하고 육성하는게 세계적인 추세인 점을 꼽았다.

미국 등 선진국 초일류 항공사의 경우에도 30~40년간은 정부 주도하에 체계적으로 육성돼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이제 갓 10년을 넘었고 선진 항공사와의 기술 격차는 아직까지도 커다는 것이다.




▶ `분양속보` 대명리조트(콘도) 1200만원대 파격 분양!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