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문재인 "안철수와 TV토론할수 있다…단일화 터놓고 얘기할 때"

기사입력 : 2012년10월30일 16:23

최종수정 : 2012년10월30일 16:23

- '새정치, 시민의 명령을 따라' 조국교수, 이준한 교수와의 대담'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한 압박수위를 한 단계 높였다. TV 토론을 비롯한 어떤 형태의 논의도 할 용의가 있다고 밝히고 "단일화에 대해 터놓고 얘기할 때가 됐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안철수 무소속 후보(왼쪽)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사진: 김학선 기자]
문 후보는 30일 서울 영등포 하자센터에서 열린 조국 서울대 교수, 이준한 인천대 교수가 참여한 한 정치 대담에서'에서 "(안 후보와) 생으로 계급장 떼고 TV 공개토론을 하는게 어떻냐"는 질문에 "TV 토론 뿐 아니라 다른 형태의 토론이라도 열린 공간에서 함께 논의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것을 통해 국민께 판단할 하나의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 꼭 필요하고 정치하는 사람의 의무이기도 하다"며 "일방적으로 자기 의견만 발표하는 것으로 끝낼 게 아니라 그것을 놓고 국민이 지켜보는 앞에서 토론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 후보와 1:1 토론이 방송 입장에서 어렵다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포함한) 세 후보 간의 토론도 좋다"고 말했다.

안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이제 어떤 방안의 단일화가 필요한지, 어느 시기에 해야 하며 어느 시기부터 논의가 시작돼야 할지 터놓고 얘기할 때가 됐다"며 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문 후보는 단일화 방법에 대해서는 승자와 패자가 나뉘는 것이 아닌 '세력의 통합'이 중요함을 피력했다.

그는 "단일화 과정에서 선택된 후보로 후보가 되고 아니면 승복하는 단일화에 그쳐선 안 되고 함께 힘을 합쳐 대선에 임해야 견고한 보수 지지층을 뛰어넘어 이길 수 있다"며 "정권교체를 한 뒤 새누리당이 다수당인 여소야대 국면을 뚫고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를 이루려면 개혁을 추진하려는 저변이 넓혀져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와 함께 "단일화 말만 하면 (언론이) 압박한다고 하고 주도권 잡기로 다루니까 논의를 제대로 할 수 없다"며 "중요한 단일화라면 논의도 좀 열 수 있게 해달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단일화를 이뤄주는 것은 결국 국민이다. 국민이 단일화가 꼭 필요한 일이라고 요구하면 단일화는 돼야 하는 것"이라며 "어떤 방안의 단일화가 필요하고 어떻게 힘을 모아야 하는지 국민의 의견이 모이려면 단일화에 대한 논의는 개방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국 교수는 "(단일화 방법차이로)말싸움하고 결렬되면..두 후보 대리인 등돌린 사진 나오고 1차결렬 2차결렬(보도가 나오면)사람들 실망감 피로감이 높아지고...단일화됐을때 이길까"라며 단일화 열기 효과를 증대시키는 방안으로 문-안 후보의 TV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이준환 교수도 이 자리에서 "단일화 후보가 누구일지 모르지만 여권 후보에 비해 더 선호한다는 여론조사가 있으니 (단일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지속적으로 확인된 것"이라며 단일화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이후 문 후보측 진성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조 교수의 TV 토론 제안을 문 후보는 수용한다. 안 후보와 만나서 대한민국의 혁신과 미래에 대해 허심탄회 논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안 후보측의 후보 단일화 조기화를 거듭 촉구했다

진 대변인은 "두 진영이 갖는 공통의 지향과 가치를 확인하고 이를 실현해야 할 것"이라며 "공동의 정책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논의를 즉각 착수할 것을 거듭 제안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의 전방위적 압박에도 불구하고 안철수 후보는 다음달 10일까지는  정책공약 발표에 집중하겠다는 종전의 입장을 유지하면서 후보단일화 대해 현재 '마이 웨이'를 걷고 있는 중이다.



▶ `분양속보` 대명리조트(콘도) 1200만원대 파격 분양!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