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미터, 31~1일 대선후보 선호도 일일 여론조사 결과
[뉴스핌=이영태 기자] 12월 대선을 47일 앞둔 2일 투표시간 연장을 위해 새누리당이 제안안 '후보 사퇴 시 국고보조금 환수법안(먹튀방지법)'을 전격 수용하겠다고 밝힌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지지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JT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10월31~11월1일 실시한 일일조사 결과 문 후보는 대선후보 다자구도 선호도 조사에서 25.6%의 지지율로 전일(21.8%) 대비 3.8%p(포인트) 상승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44.7%로 전일(44.3%) 대비 0.4%p 상승했으며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는 22.7%로 전일(27.4%) 대비 4.7%p 하락했다. 문재인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다자구도에서 다시 역전했다.
박 후보 대 안 후보 간 양자대결에서 박근혜 후보는 46.1%로 전날(45.8%)보다 0.3%p 상승했으며, 안 후보는 45.8%로 전날(48.5%)보다 2.7%p 하락했다.
박 후보 대 문 후보 간 양자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전날(49.6%)보다 1.0%p 하락한 48.6%를 기록했으며, 문 후보는 42.3%로 전날(42.2%)보다 0.1%p 상승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6.3%p다.
문 후보 대 안 후보 간 야권후보 단일화 지지도 조사에서는 안 후보가 39.5%로 전일(43.4%) 대비 3.9%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고, 문 후보는 전일(34.1%) 대비 2.8%p 상승한 36.9%로 나타났다. 양자 간 격차는 2.6%p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도는 28.2%로 전일(28.4%) 대비 0.2%p 하락했다.
정당지지율 조사에선 새누리당이 43.0%로 전일(44.4%) 대비 1.4%p 하락했으며, 민주통합당은 전일(25.8%) 대비 3.1%p 상승한 28.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0월31~11월1일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500명을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으로 무작위 추출해 자동응답방식 전화조사(가구전화 RDD 80%+휴대전화 RDD 20%)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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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