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 대선 2012] 오바마 승리 배경? "싫든 좋든 나아진 경제!"

기사입력 : 2012년11월07일 14:48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사헌 기자] 2012년 미국 대선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마감하고 있다. 그 성공 비결은 2008년보다는 나아진 미국 경제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동부 시각으로 6일 자정을 앞두고 주요 방송사들이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이 확정적인 것으로 예측하기 시작했다. 시간이 가면서 재선 확정 보도가 줄을 잇고 있다.

이어서 주요 미국 언론들은 오마바 재선의 의미에 대해 논하기 시작했다. 결정적인 배경은 오바마 집권 하의 미국 경제가 여전히 부진하지만, 그래도 경제가 제일 중요한 이슈였고 또한 오바마를 재선시킨 민심도 경제를 살려달라는데 있었다는 점에 있다.

그러나 출구조사 결과 미국시민들은 분열됐다. 남성과 여성 유권자의 표가 갈라졌고, 백인과 흑인 그리고 히스패닉의 표심도 엇갈렸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의 지지 후보는 더욱 차이가 났다.

미국 유권자들 다수는 이번 선거 투표 직후 실시된 각종 언론 출구 조사에서 미국 경제가 여전히 잘못된 길에 빠져있다고 대답했다. NBC뉴스에 따르면 54%의 응답자들이 미국은 잘못된 길에 들어서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런 판단에도 불구하고 오바마는 승리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오바마가 최초 흑인 대통령이 되었을 때 미국 경제가 잘못되고 있다는 의견은 지금보다 압도적으로 더 많았다. 그런 것이 이번 선거 때는 많이 달라진 것이 사실이다. 오바마가 아직 한계가 있지만,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경제를 위기에서 구하면서 나름대로 돌봤다는 평가를 내린 셈이다.

특히 출구조사에서 미국 시민들 상당수는 경제가 이전에 비해서 좋아졌다는 점을 인정했고, 이런 점에서 대다수가 오바마를 지지했다.

공화당 후보 밋 롬니는 오바마 집권 기간 중 실업률이 계속 고공행진을 했다는 점을 부각시키려했지만 오히려 인품이나 개성적인 면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출구조사에서 다수 유권자들은 오바마가 이런 점에서 롬니보다 낫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성과 인종, 나이와 소득 그리고 종교적 차이에 따라 표심이 크게 갈린 점도 드러났다.

남성 유권자들 중 52%가 롬니를 선호하고 오바마를 지지한 비중은 45%였다. 4년 전 투표에서는 남성 유권자 49%가 오바마를 지지했다.

더구나 남성 유권자들 중에서 백인이 오바마를 지지한 비중은 36%에 불과했다.  이 백인 남성들은 4년 전에 41%가 오바마를 지지했다.

이에 반해, 여성 유권자는 55%가 오바마를 지지했고 롬니 지지비율은 43%에 그쳤다. 4년 전 표심이 변하지 않았다. 기혼자들은 53%대 46%로 롬니를 더 지지했으나, 미혼여성들은 68%대 30%로 오바마 지지가 압도적이었다.

전체적으로 백인 유권자들은 58%대 40%로 롬니를 더 지지했고, 18세~29세의 젊은 유권자들은 4년 전의 2대 1 수준은 못 돼도 여전히 60%가 오바마를 선호했다. 65세 이상 장년층에서는 오바마가 11%포인트 더 많은 지지를 나타냈다.

이전 대선 때와 마찬가지로 라틴계와 흑인들이 압도적으로 오바마를 지지한 것이 경합주의 승리에 톡톡히 기여했다. 라틴계열은 70%대 30% 수준으로 오바마를 밀었고, 흑인들은 9대 1 정도로 오바마 지지가 더 많았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도권 아침 기온 4도...올 가을 첫 한파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전국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전망된다. 서울과 수도권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며 올 가을들어 첫 한파가 예고됐다. 기상청과 민간 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수도권 출근길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가을 첫 한파가 예고됐다. 사진은 지난 2월17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에서 두꺼운 옷은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모습. 2025.02.17 mironj19@newspim.com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 9시 경기 북부와 강원, 충북, 경북에는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가 되겠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9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울산 8도 ▲제주 1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12도 ▲강릉 12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울산 13도 ▲제주 16도다. 미세먼지는 WHO 기준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환경부 기준으로도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을 보이겠다.  calebcao@newspim.com 2025-10-27 06:30
사진
안세영, 중국 선수 3명 꺾고 9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압도적 세계 1위임을 다시 증명했다. 지난 주 덴마크 오픈에서 3명의 일본 선수(16강전 세계 21위 니다이라 나츠키, 8강전 8위 미야자키 토모카, 4강전 4위 야마구치 아카네)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올해 국제대회 8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주엔 프랑스 오픈에서 3명의 중국 선수(8강전 세계 14위 가오팡제, 4강전 5위 천위페이, 결승전 2위 왕즈이)를 연파하며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은 왕즈이를 단 42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3 21-7)으로 눌렀다. 올 시즌에만 5번 왕즈이를 만나 전승이다. 지난 주 덴마크 결승까지 모두 파이널 매치였다. 통산 상대 전적은 15승 4패로 벌어졌다. 안세영이 프랑스오픈 정상을 밟은 건 2019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가 3번째다. 안세영. [사진=BWF] 전날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와 1시간 27분 혈투를 벌인 뒤 곧바로 결승에 나선 안세영은 초반만 탐색전을 펼쳤을 뿐 곧바로 자신만의 리듬을 되찾았다. 1게임 6-6 동점에서 대각 스매시로 주도권을 잡은 안세영은 왕즈이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며 11-9로 첫 인터벌을 맞았다. 후반엔 연속 공격으로 압박했다. 각도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스매시와 드롭샷을 섞어 상대를 흔들었다. 왕즈이의 실책을 유도하며 21-13으로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 2게임은 세계 1위와 2위의 대결같지 않게 안세영의 일방적인 무대였다. 시작하자마자 5-0으로 달아난 안세영은 특유의 속도 조절과 대각 공격으로 왕즈이의 쓴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중국 관중은 침묵했고 왕즈이의 코치는 울상을 지었다. 11-3으로 크게 앞선 채 인터벌에 돌입한 뒤에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다소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왕즈이를 앞뒤 좌우로 몰고다녔다. 직선 스매시로 경기를 끝낸 뒤 양팔을 흔들며 포효했다. 안세영. [사진=BWF] 우승 상금 6만6500달러(약 9500만원)를 보탠 안세영은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우승을 달성하며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통산 누적 상금은 220만 달러(약 31억6000만원)를 넘겼다. 이번 시즌 남은 대회는 11월 호주오픈, 구마모토 마스터스, 12월 HSBC 월드투어 파이널스다. 3개 대회 중 한 번이라도 더 우승한다면 2년 전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9관왕 기록을 넘어 남녀 통틀어 사상 첫 '10관왕 신화'의 주인공이 된다. 안세영은 내달 18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슈퍼500)에 출전해 12월에 있을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 대비한다. 월드 투어 파이널스는 올해 국제 대회 남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던 8명(팀)이 격돌하는 '왕중왕전'이다. psoq1337@newspim.com 2025-10-26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