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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양섭 기자] 스웨덴 통신장비업체 에릭슨이 27일 미국 법원에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에릭슨은 성명을 통해 “지난 2년간 삼성측과 협상을 했지만 합의에 실패해 미국에서 특허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에릭슨은 지난 2년간 삼성전자와 프랜드(FRAND·공정하고 합리적인 특허사용) 조항에 대해 협상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미국 법원에 특허 참해 소송을 제기했다.
에릭슨 측은 “삼성이 프랜드 조항에 대한 합의를 거부하면서 법적 조치를 취하는 방법밖에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삼성전자가 사용하고 있는 에릭슨의 이동통신과 네트워킹 관련 특허기술은 물론 전자제품과 무선제품에 종종 사용되는 에릭슨의 다른 특허 기술 침해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송 내용을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