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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21] 박근혜·문재인, '충청잡기 안간힘'

기사입력 : 2012년11월28일 07:41

최종수정 : 2012년11월28일 07:41

- 캐스팅 보트 찾아 '살인 일정' 소화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뉴스핌=함지현 기자]  대선을 21일 앞둔 28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충청지역을 찾아 눈코 뜰 새 없는 일정을 소화한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충남지역에 공을 들이고 있는 박 후보는 오전 충남 홍성군 하상복개주차장에서 선거운동 둘째 날 유세를 시작하며 충남지역 집중 유세를 이어간다.

그는 태안읍 국민은행 앞, 당진시 당진시장오거리, 아산시 온양온천역 앞, 천안시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차례로 유세에 나서 지역경제 살릴 준비된 여성 대통령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유세 중간 중간 충남 예산역전장 시장, 서산터미널 및 동부시장 등 전통시장을 방문해 민생 경제를 챙기고 지역민들과의 유대를 더욱 강화한다.

이후 박 후보는 경기북부 지역으로 이동해 수도권 첫 유세를 갖는다.

평택시 평택역과 오산시 오산역 광장, 수원시 북수원 홈플러스 앞에서 경기도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접경 지역부터 첨단신도시까지 다양한 정서가 얽혀 있는 경기도 지역의 균형을 이루고, 경기도가 대한민국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 할 예정이다.

문 후보도 대전과 세종시, 아산, 천안 등을 오가며 이 지역 주민들과의 스킨십 강화에 나선다.

그는 이날 오전 대전 유성구의 한 어린이집을 방문해 국가가 출산, 육아, 보육, 교육을 책임지는 시대를 열겠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후 전자통신연구원 구내식당에서 전자통신연구원과의 오찬을 가지며 과학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 뒤 오후에는 본격 유세전에 나선다.

문 후보는 대전 역 앞과 전통시장인 신탄진장을 방문해 유세를 벌이고,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중앙공원, 당진시 구터미널 로터리, 아산온양온천역 광장, 천안터미널 앞에서 릴레이 유세를 벌인다.

그는 유세를 돌며 국가균형발전과 재래시장 살리기 등 경제민주화에 대한 강한 의지와 표명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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