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영결식 참석해 유족들 위로
[뉴스핌=정탁윤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는 4일 오전 고 이춘상 보좌관의 영결식에 참석해 유족들을 위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엄수된 최측근 고(故) 이춘상 보좌관의 영결식에 참석해 유족을 위로했다. 이날 박 후보는 8시경 빈소에 도착해 영결예배를 함께 하는 등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시종 비통한 모습의 박 후보는 중간중간 슬픔에 겨워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박 후보는 영결식이 끝난 뒤 다시 한 번 유족들과 일일이 인사하고 자리를 떴다. 하관식이 이뤄지는 장지에는 박 후보를 대신해 이학재 비서실장이 동행했다.
고인은 지난 2일 박 후보의 강원도 유세일정을 동행하다 교통사고로 숨졌다. 지난 1998년 박 후보가 대구 달성군 재보궐 선거로 정치권에 입문한 이래 줄곧 박 후보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해 왔다.
박 후보는 고인의 갑작스런 사고로 지난 이틀 간 모든 유세일정을 중단하고 마음을 추스리는 한편 이날 저녁에 예정된 TV토론회 준비에 집중해 왔다.
김무성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영결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제부터 선대위 차원의 유세 일정은 다시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故 이춘상 보좌관의 영결식에 참석해 눈물을 보이고 있다. [사진:국회 사진기자단] |
민주통합당측은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며 깊은 애도를 다시한번 표시한다"며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측이 슬픔을 이겨내고 통상적인 선거운동에 다시 돌입할수 있기를 바란다"고 이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