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유럽연합(EU) 반독점 규제 위원들은 구글의 반독점 위반 여부에 대한 결정을 아직 내리지 못한 채, 반독점 여부에 대해 보다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는 방침만 확인했다.
5일(현지시각) EU 경쟁력 위원회의 호아킨 알무니아 부위원장은 "구글과 해결방안을 논의 중이지만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반드시 결론이 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구글의 경쟁사들은 경쟁업체들의 사업 확대를 저지하기 위해 구글이 회사의 영향력을 이용했다고 제소했다.
이에 따라 EU 반규제당국 외에도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구글이 인터넷 상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남용해 다른 경쟁 업체들에 해를 끼쳤는지 조사해 왔다.
이번 조사에 대한 결론은 올해 말에나 나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구글은 양측 기관과 모두 논의를 진행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