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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朴-文 공약] 복지개발공약, 재원마련 '현실성'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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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조~170조원 소요 추정, 공약남발 방지 및 검증시스템 도입 시급

제18대 대통령선거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맞대결로 압축됐다. 각 후보의 핵심공약을 살펴보고 실현가능성을 점검함으로써 국민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고자 한다. <편집자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왼쪽)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뉴스핌]

[뉴스핌=이기석 기자] 오는 12월 19일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임박한 가운데 선거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여야 양강 구도의 초박빙 승부가 예상되면서 선거일이 다가오면 올수록 대선 후보들의 공약(公約)도 강해지고 있다. 지역 표심(票心)을 잡기 위한 득표전략인 셈이다.

현 이명박 정부에서 폐기됐던 가덕도 신공항 건설 문제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입을 통해 공론화됐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인천시 아시안게임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전국지역 유세가 지속되면서 당초 정책공약집에서 제시하지 않았던 지역 공약, 특히 수천억에서 수조원대 예산이 들어가는 값비싼 공약들이 거침없이 제시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지역표심을 겨냥한 공약을 제외하더라도 이번 대선은 경제민주화와 복지확대를 핵심이슈로 부각된 탓에 이미 100조원에서 170조원대의 자금이 요구되고 있다.

무상보육, 반값등록금, 의료복지 분야 등 복지공약만 하더라도 벌써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10% 안팎을 차지하는 대규모다. 2011년의 사회복지지출이 GDP 대비 9.5% 수준이므로 두 배 가량을 재정에서 감당해야 한다는 얘기가 된다.

그렇지만 새누리당이나 민주통합당 모두 뚜렷한 재원대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거나 제시하지 않고 있다. 100조원 규모의 돈이 들어가는 공약인데도 말로만 할 수 있다는 얘기들 뿐이다.

새누리당은 탈루소득에 대한 세금을 더 물리고 예산지출 합리적으로 조절하고 각종 비과세 감면 제도를 손보고 금융종합과세를 도입하는 수준이다. 민주통합당은 여기에 부자감세 원상복귀 또는 부자증세가 추가된 정도이다.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담은 로드맵(Road Map)이나 재원대책이 제시되지 못한 공약(公約)은 빈 말 또는 거짓말(空約)이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집권할 경우 무책임한 공약을 실행하려면 재정이 파탄이 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유로존 재정위기와 미국발 위기, 국내 가계부채, 투자부진 등 위기가 장기화되고 저성장으로 고통이 커지는 상황까지 고려하면 국가운영을 제대로 해낼지 의문시된다.


◆ 박근혜 후보 재원대책: 세출구조조정, 조세개혁, 복지행정개혁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10대 핵심 공약 중에서 4개가 복지 관련 공약이다. ▲ 무상보육, 맞춤형 보육 ▲ 사교육비 절감 ▲ 주기별 복지, 4대 중증질환 국가책임 ▲ 고용복지 확충이 그것이다.

여기에 최대 민생공약으로 제시한 ▲ 가계 부채 해소 ▲ 고용불안 완화 ▲ 국민 안전 등 3개 공약만해도 자금투입이 불가피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10대 공약 중에서도 ▲ 한국형 복지체계 구축 ▲ 맞춤형 보육과 일과 가정의 양립 ▲ 꿈과 끼를 마음껏 키우는 행복교육 등이 복지 관련 공약이다.

또 ▲ 농어촌 활력화와 중소중견기업 육성 ▲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 등의 공약에도 복지 공약과 맞물려있다.

좀더 세부적으로 보면 의료 분야에서 ▲ 암 심장병 중풍 난치병 등 100% 국가부담 ▲ 65세 이상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등을 주장하고 있으며, 보육 분야에서는 ▲ 0~5세 무상보육, 양육수당 지급 ▲ 국공립 어린이집 매년 50개 확대 등을 주장하고 있다.

박근혜 후보는 재원조달방안으로 “나라빚이 더 이상 늘지 않고 지자체 및 국민 부담이 크게 늘어나지 않도록 재정개혁을 통해 조달하겠다”며 “국민과 함께 개혁해 나가는 알뜰한 나라살림을 운용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어 박 후보는 “IMF나 OECD 등 국제기구의 권고에 따라 세출절감과 세입확대를 6대 4 정도로 맞춰 국민부담을 과도하게 증가시키지 않으면서 지속가능한 복지정책을 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 문재인 후보 재원대책: 재정조세개혁, 조제수입확대, 부자감세 정상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10대 핵심공약 중에서 ▲ 복지국가 건설 ▲ 국민안전과 성평등 사회 실현 ▲ 공평한 교육기회 제공 등 3개가 사회복지분야 공약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정책공약집에서 복지국가 5대 목표를 세우고 5개년 계획을 통해 실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복지국가 5대 목표로 ▲ 국민의 기본적인 소득 보장 ▲ 민생지출을 줄이는 공공인프라 및 복지서비스 강화 ▲ 전 국민의 건강할 권리와 치료받을 권리 보장 ▲ 일 가족 생활 균형과 돌봄의 공공성 강화 ▲ 폭력 방지 및 정치 사회 문화적 성평등 달성을 제시하고 있다.

좀더 세부적으로는 의료분야에서는 ▲ 단계적으로 연간 환자 본인부담의 100만원 상한제 실시 ▲ 임신 출산 필수 의료비 전액 지원 ▲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면제 등을 꼽을 수 있으며, 보육 분야는 ▲ 0~5세 무상보육, 12세 미만 월 10만원 지급 ▲ 국공립아동센터 2배 확대 등을 제시하고 있다.

문재인 후보는 “복지국가는 시대적 요청”이라며 “복지국가를 향한 다양한 정책들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의지할 수 있는 안전망이자 새로운 일자리의 원천이며 든든한 성장 동력”이라고 밝히고 있다.

문재인 후보는 재원조달방안으로 “4대강 사업 등 무리한 대형국책사업의 전면 재검토, 낭비 및 중복성 예산 삭감 등 재정개혁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겠다”며 “이명박 정부의 부자감세 정상화, 대기업 혜택 비과세감면제도 개선 등으로 조세수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후보는 “국내외 음성탈루소득에 대해서도 과세를 강화하고 금융종합소득세 강화도 병행하겠다”며 “복지전달체계 정비와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를 개선을 통해 재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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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2018년 서울답방 하루전 취소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도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남북 공동발표 하루 전 취소했다는 주장이 19일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 특사로 2018년 3월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특사, 김정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당시 직책). [사진=청와대 제공] 2026.01.19 yjlee@newspim.com 당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특사 역할을 맡았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서 '판문점 프로젝트'(김영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9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12월 13~14일 서울을 방문키로 약속했다"면서 "삼성전자와 남산타워‧고척돔 방문 등 일정이 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비밀리에 답방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산'이란 코드네임도 붙였고,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숙소는 남산에 자리한 반얀트리호텔로 정했다. 윤 의원은 책에서 "남북한은 11월 26일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공동 발표키로 했지만, 하루 전 북측이 "정치국 위원들이 신변안전을 우려해 '도로를 막겠다', '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해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당시 "김 위원장도 정치국 위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서울을 방문할 수 없다"고 전해왔고, 우리 측이 문 당시 대통령의 신변안전 보장 서한을 전달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는 게 윤 의원은 설명이다. 하지만 김정은의 결정을 노동당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했다는 건 북한 체제의 특성상 논리가 맞지 않는 것으로, 서울 답방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지난해 12월 9~11일 열린 노동당 제8기 13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6.01.19 yjlee@newspim.com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0년 6월 평양 정상회담 공동선언에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10년 넘게 지키지 않았고 결국 2011년 사망했다. 윤 의원도 책에서 "북측은 김 위원장의 경호와 안전 문제로 노동당 정치국이 유례없이 반발한다는 다소 황당한 근거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북미대화) 압력에 순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청와대 국정실장을 맡고 있던 윤 의원은 정의용 안보실장 등과 함께 2018년 3월과 9월 평양을 방문해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과 만났다. 윤 의원은 책에서 그해 3월 5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만났을 때 김정은이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달라진 건 없다"며 "군사적 위협이 제거되고 정전 체제에서 안전이 조성된다면 우리가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관람한 뒤 가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은 오른쪽이 가수 백지영 씨. [사진=뉴스핌 자료] 2026.01.19 yjlee@newspim.com 또 면담을 마치면서 "비인간적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며 자신을 믿어달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윤 의원은 덧붙였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듬해 2월 자신의 핵 집착과 회담 전략 실패 등으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자 문재인 대통령을 항해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격렬한 비방을 퍼부었고 남북관계는 현재까지 파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정은은 2년 전부터 남북관계를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한국=제1주적'이라며 차단막을 쳐왔다. 윤 의원은 김정은이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 가수 백지영 씨가 부른 노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북측 젊은이들이 따라 부르면 심각한 상황이 오겠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했다. 김정은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단순 시청하는 경우에도 징역 5~15년을 선고하는 등 한류문화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대북특사 비화를 담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 '판문점 프로젝트' [사진=김영사] 2026.01.19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2026-01-1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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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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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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