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박근혜시대] 경제정책 핵심기조 “민생=경기침체 양극화 위기극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단기 경기회복, 중장기 복지 및 경제민주화 등 민생시스템 구축 과제

[뉴스핌=이기석 기자]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75.8%의 높은 투표율 속에서 51.6%의 과반수 이상의 표를 얻으며 당선됐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첫 여성대통령으로서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이어 부녀가 대통령에 오르는 기록 속에서 민생과 약속, 대통합의 세 가지 약속을 반드시 지켜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박근혜 당선인은 “다시 잘 살아보세”라는 캐치플레이즈를 내걸면서 19일 당선 첫 메시지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살리라는 국민의 열망을 반드시 실천하는 민생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박근혜 시대의 경제정책은 글로벌 재정위기와 경기침체에 대응해 위기를 관리하고 단기적으로는 경제살리기와 더불어 일자리창출, 그리고 사회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복지요구에 초점이 놓일 것으로 보인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속에서 성장잠재력이 하락하는 것을 막고 미래의 성장동력기반을 확충하면서 경제민주화 등을 통해 경제시스템 왜곡을 바로잡는 체질 및 제도개선도 정권초기 시급하게 동반돼야할 사안이다. 

※사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19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 축하를 받고 있다. 박근혜 후보는 유권자의 75.8%의 투표한 가운데 51.6%, 1577만표를 득표, 과반수 이상 최다 득표로 당선됐다.


◆ 경제회복 민생살리기, 사회양극화 해소 및 복지체계 구축 화두 

박근혜 후보는 대통령 선거과정에서 경제분야와 관련해 ▲ 복지 사회양극화 일자리창출 ▲ 한국형 복지체계의 구축 ▲ 창조경제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전체적인 기조상으로는 이명박 정부과 큰 틀에서 유사해 ‘보수’의 시각을 이어가면서도 복지와 사회양극화 등 복지관련 공약을 우선순위로 제시하고 있어 향후 위기극복이나 성장정책과 함께 민생정책을 이루는 핵심사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통령 선거 결과에서 보듯이 50~60대 이상의 보수층 결집의 최대 이유가 “다시 잘 살아보세”로 표출되면서 이른바 ‘박정희 향수’와 맞물려 살기 어려운 현실을 극복해 달라는 민심이 담겨져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다. 유로존 재정위기가 장기화되면서 글로벌 경기침체가 선진국과 신흥국을 망라해 파도치고 있고 국내 성장률도 3%에도 못미치는 엄동설한(嚴冬雪寒)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비단 올해 뿐만 아니라 이른바 ‘747’ 공약을 내걸고 경제를 살리겠다는 이명박 정부의 5년간 성장률이 평균 3%에도 못미치는 현실에서 박근혜 정부 역시 민생정부로 호칭된다고 하더라도 민생을 다독이기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박근혜 당선인은 대선과정에서 민생을 돌보겠다고 힘주어 말하면서 민생을 살리기 위해서는 경제성장을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지만 목표 성장률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하지 않았다.

이명박 정부가 7% 성장을 공약했지만 처음에는 충분히 실현가능하다고 했다가 이내 목표라고 했다가 다시 비전이랬다가 끝내 글로벌 위기로 못했다고 말을 바꾸기를 여러번 하는 것을 봐왔고, 신뢰와 약속을 중시 여기는 입장에서 부담이 됐기 때문이다.


◆ 성장후퇴 극복, 민생시스템 구축 등 정책포용성 및 구체화 주목

그렇지만 박근혜 후보는 이제 당선인이 됐고 차기 정부를 이끌고 나가야 하는 집권대통령으로서 거시경제와 관련한 경제지표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또 그에 걸맞게 민생정책도 앞으로는 성과로 평가받아야 하는 입장이 된다.

더욱이 ‘박정희 향수’를 갖고 있는 기존 유권자들의 표심을 달래고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압축적 고도성장기인 박정희 시대와는 다르다는 것을 설득해 내고 국가성장패러다임의 전환과 함께 민생시스템을 구축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이명박 정부의 7% 성장이 헛공약이 되고 말바꾸기로 신뢰를 잃어버린 것처럼 새로운 변화를 추진하기에 앞서 성급한 국민적인 실망감에 봉착, 국정운용의 동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행복시대를 열지 못할 수도 있다.

더불어 박근혜 당선인이 4000만명의 유권자 중에서 51.6%로 역대 최고인 1500만표 이상의 득표를 하며 당선됐지만 나머지 48%의 유권자에 대한 욕구를 포용해야만 대통합으로 나아갈 수 있다.

특히 야권연대를 표방한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가 득표한 48%의 유권자들은 부자감세와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한 경제민주화와 복지확대, 그리고 일자리혁명을 요구하고 있다.

야권성향의 목소리는 현재의 경제질서와 시스템 개혁을 요구하는, 이른바 ‘진보’의 입장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비판적 시각을 현실성과 융합하여 정책수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포용할 때 국민대통합으로 갈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의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은 19일 “안철수 현상이 일어난 요인을 새 대통령이 인식하고 풀어나가면 반대편 50%를 포용하는 게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새 대통령은 취임 준비부터 6개월 안에 구체적으로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이냐 비전을 제시하지 않으면 일반 국민들이 실망에 빠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공약한 경제민주화) 정책을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새누리당 의원들도 설득해야 한다"면서 "다행히 야당도 경제민주화를 하겠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박 후보가 일정한 합의를 도출하면 크게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경제정책 세종시대 개막, 차기 정부 인수위에서 정책 도출

이런 가운데 정부의 경제정책을 주관하는 기획재정부와 공정거래위원회 국토해양부 농수산식품부 등이 세종시로 이전하면서 세종시 경제정책 시대가 20일 본격 개막됐다.

이날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는 입주식과 함께 기획재정부 현판식을 가졌다. 박재완 장관은 인사말에서 “이제는 몸집을 키우는 것을 넘어 근육을 늘리고 체질을 개선해서 우리경제를 뿌리 깊은 나무, 마르지 않는 샘으로 안착시키는 것이 세종 시대의 미션”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선거과정에서 드러난 민심을 겸손하게 받아들이고 우리의 잘못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자”고 언급하면서 “혹시 국민들께서 오해하고 계신 점은 제대로 설명드리는 노력도 더 기울여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재정부의 주형환 차관보는 “우리사회의 시대적 과제로 국민통합이 화두로 떠올랐다”며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 저성장에 대한 타개, 특히 가계부채와 한계기업 등 취약계층의 균열에 따른 대내 위험관리가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주 차관보는 “향후 성장잠재력 확충과 함께 중장기적으로도 경제활력을 추구해야 하는 과제도 논의돼야 할 사안”이라며 “이와 함께 경제민주화와 복지확대 문제를 어떻게 조화롭게 달성해 선진경제로 가느냐가 향후 중요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정부는 오는 27일 발표할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수정하지 않고 발표하기로 했다. 올해 8월 국회에 제출한 세법개정안이나 9월에 제출한 예산안 역시 크게 고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이는 표면적으로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인 12월 임시국회 기간 동안 예산안을 수정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지만, 이명박 정부의 업무를 최대한 마무리하는 가운데 박근혜 당선인 등 차기 정부에서 민생을 포함한 내용을 정책기조에 담으라는 뜻도 담겨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 이후 예상되는 정권인수위원회 설치와 인선 등이 마무리되면 올해 2%대로 급락한 성장률을 회복하고 서민생활 보호 등 위기관리대책, 그리고 양극화 해소를 위한 복지확충과 경제민주화 등 시스템 개혁 등의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박재완 장관은 “지출을 늘리는 쪽으로 예산안을 바꾸기엔 시간이 없다”며 “오는 27일 발표하는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에도 경기부양을 얘기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장관은 “정부가 확정적 기조를 갖고 나름대로 예산을 짰기 때문에 기존대로 갈 것”이라며 “새 정부도 종합적으로 판단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곧 있을 인수위위원회나 차기 정부 정책형성 과정에서 논의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츠베레프, 첫 메이저 우승컵 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가 마침내 메이저 무관의 잔혹사를 끊어냈다. 세 차례 결승 좌절의 눈물을 흘렸던 그가 네 번째 도전 만에 생애 첫 그랜드슬램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츠베레프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플라비오 코볼리(14위·이탈리아)와 4시간 16분의 혈투를 벌였다. 결과는 세트 스코어 3-2(6-1 4-6 6-4 6-7<5-7> 6-1) 완승이었다. 통산 125번째 메이저 본선 무대에서 거둔 결실이자 우승 상금 280만 유로(약 50억원)를 거머쥔 순간이었다. 메이저 우승 없이 가장 많은 승리를 쌓은 선수라는 꼬리표도 깨끗이 떼어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츠베레프가 7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코볼리를 물리치자 코트에 누워 감격해 하고 있다. 2026.6.8 psoq1337@newspim.com 그동안 롤랑가로스는 츠베레프에게 눈물과 상처의 무대였다. 2022년 라파엘 나달과의 준결승 당시 인대 7개 파열과 골절이라는 끔찍한 발목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재기에 성공한 뒤에도 결승 문턱은 높았다. 2020년 US오픈, 2024년 프랑스오픈, 2025년 호주오픈에서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특히 지난해 이곳 결승에서는 얀니크 신네르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기도 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츠베레프가 7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반려견들과 형 미샤 츠베레프(왼쪽), 아버지 알렉산더 츠베레프 시니어, 어머니 이리나 즈베레바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6.8 psoq1337@newspim.com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츠베레프가 7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롤랑 가로스 스태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6.8 psoq1337@newspim.com 츠베레프는 1세트를 6-1로 손쉽게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생애 첫 메이저 결승에 오른 코볼리의 반격에 2세트와 4세트를 내주며 승부는 마지막 5세트로 흘렀다. 과거의 트라우마가 덮쳐올 법한 위기였지만 츠베레프는 단단했다. 강력한 서브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코볼리의 서브 게임을 두 차례나 브레이크하며 흐름을 완벽히 지배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코볼리가 7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패한 뒤 시상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6.8 psoq1337@newspim.com 돌풍을 일으킨 코볼리도 시상식에서 "누가 이 우승을 더 받을 자격이 있느냐고 묻는다면 언제나 당신이라고 답할 것"이라며 츠베레프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넸다. 2014년 주니어 세계랭킹 1위, 2021년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198cm의 거구는 큰 부상을 이겨내고 진정한 챔피언으로 우뚝 섰다. 츠베레프는 "크게 다친 적도 있고 힘든 시간도 보냈지만 결국 메이저 대회 챔피언이 됐다"며 롤랑가로스 한가운데서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8 06: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