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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춘 원내대표 "비대위원장은 별도 선출"

기사입력 : 2012년12월28일 13:32

최종수정 : 2012년12월28일 13:32

- 수락연설 통해 "당내 계파 갈등부터 우선 해결"

[뉴스핌=이영태 기자] 28일 민주통합당 신임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된 박기춘 의원은 투표에 앞서 정견발표시 공약했던 비상대책위원장을 별도로 선출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

박기춘 민주통합당 신임 원내대표.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총회에서 선출된 직후 중앙위원회가 열리는 국회도서관으로 자리를 옮긴 후 "당 비대위원장은 당 대표 역할인데 원내대표의 역할과 겸직한다는 것이 참으로 쉽지 않은 환경"이라며 "비대위원장으로 총의를 모아 당 내외인사 중에 새로운 분을 모셔서 선출하자는 공약으로 당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총회와 당무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이) 뽑히면 정통성도 있다"며 "그런 다음 다시 중앙위에서 추인을 받겠다"고 향후 방침을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박 의원을 비롯해 김동철·신계륜 의원이 출마한 가운데 원내대표 경선을 실시했다.

재적의원 127명 중 124명이 투표에 참여한 1차 투표에서 박 의원과 신 의원은 47표를 얻어 동률을 기록했으며, 김 의원은 29표를 얻는 데 그쳐 탈락했다. 2차 결선투표에서는 박 의원이 63표를 얻어 58표에 그친 신 의원을 누르고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기권은 3명이었다.

신임 원내대표의 임기는 박지원 전 원내대표의 잔여임기인 내년 5월 초까지이며, 비대위원장은 차기 지도부 선출 전까지다.

중도 성향인 박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취임 일성으로 당내 계파갈등을 우선적으로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의총 직후 수락연설을 통해 "의원들과 후보자 한분 한분이 더 이상 계파는 없고 갈등도 없다고 약속했다"며 "오늘을 계파간 싸움의 마지막 날로 정하겠다"고 말했다.

대선결과에 대해선 "철저한 반성과 처절한 혁신, 그에 따른 평가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며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당을 만드는 마음으로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솔직히 말해 기쁨과 영광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여러분 한분 한분과 매사 의논하면서 당과 원내를 이끌어가겠다. 당을 뼛속까지 바꿔나가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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