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정부부처 인수위 업무보고 일정 확정…중기청이 '1번'

기사입력 : 2013년01월09일 11:58

최종수정 : 2013년01월09일 14:23

- 한국은행·금감원 포함 안돼…국세청이 기재부보다 앞서

[뉴스핌=노희준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대한 부처별 업무보고는 오는 11일 중소기업청부터 시작해 보건복지부와 국방부, 문화재청, 기상청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사진=뉴시스]

경제관련부처 중 국책은행인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등이 포함되지 않았고, 국세청(12일)을 기획재정부(13일)보다 먼저 부르는 것이 눈길을 끈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9일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시작되는 세부 부처별 업무보고 일정을 발표했다. 이는 이날 오전 열린 인수위 간사회의 결과다.

윤 대변인은 "1일 1분과 1부처 보고 원칙으로 하되, 소관부처가 많은 분과위는 두 차례에 걸쳐 개최한다는 원칙을 세웠다"고 말했다.

부처별 업무보고 첫날인 오는 11일에는 중소기업청(경제2분과)과 보건복지부(고용복지분과), 국방부(외교국방통일분과), 문화재청(여성문화분과), 기상청(법질서사회안전분과)이 인수위 보고에 나선다.

윤 대변인은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부처별 보고 순서와 관련, "업무보고 자체도 당선인의 국정운영 철학과 방향 부분을 국민들이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발표된 중기청과 국방부에 더해 경제분야 분과위 보고부처로 보건복지부가, 비경제분야 분과위 부처에서 문화재청과 기상청이 포함된 것이다. '복지'와 '문화', '기후' 등에 대한 당선인의 관심을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국책은행인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은 이번 인수위 정부 부처별 업무 보고 일정에 포함되지 않았다. 윤 대변인은 "여기 있는 그대로만 봐 달라"며 "여기 안 들어 있으면 없는 거다. 더 이상 변경은 없다"고 강조했다. 향후에도 한국은행이나 금감원이 보고를 할 일은 없다는 것이다.

그는 보고 일정에 빠진 부처와 관련, 받을 필요가 없다고 본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본 것"이라며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다"고 답했다. 보고 받을 것이 없기 때문에 부르지 않는다는 말이다.

국세청(12일)을 기획재정부(13일)보다 먼저 부르는 것도 눈길을 끈다. 윤 대변인은 배경에 대해선 "세부적으로 그것까지 제가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경제2분과와 여성문화분과에 동시에 업무보고를 하기로 했다. 윤 대변인은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두 개 분과위원회가 한 부처에서 보고를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방통위 외에 두개의 분과위원회가 한 부처로부터 보고를 받는 일정은 없다.

인수위는 부처별 보고 수령 원칙으로 '낮은 자세'와 '보고시간 준수'를 내걸었다. '점령군'으로 비판받았던 예전 인수위 이미지를 불식하고 보고시간도 정해진 대로 하겠다는 것이다.

윤 대변인은 "인수위는 업무보고 시 낮은 자세를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모범적인 실무형 인수위가 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며 "부처공무원과 관계자에 대해서는 항상 존중하는 자세를 견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인수위는 명함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업무 보고 시간에 대해서도 "업무보고로 정부부처의 업무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보고 시간에 맞춰 회의를 진행하고 보고시간을 엄격히 지키기로 했다"며 "업무보고 시간이 초과되지 않도록 인수위 간사는 회의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힘줘 말했다.

◆ 부처별 인수위 업무보고 일정

경제분야

11일-경제2분과 중소기업청, 고용복지분과 보건복지부,
12일-경제1분과 국세청, 경제2분과 지식경제부,
13일-경제1분과 기획재정부, 경제2분과 국토해양부, 고용복지분과 국가보훈처, 교육과학분과 원자력안전위원회
14일-고용복지분과 고용노동부, 교육과학분과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고용복지분과 식품의약품안정청,
15일-교육과학분과 교육과학기술부, 경제1분과 공정위, 경제2분과 특허청, 경제1분과 금융위
16일-경제2분과 농림수산식품부, 경제1분과 관세청, 경제1분과 조달청, 경제2분과 농촌진흥청
17일-경제2분과 해양경찰청, 경제1분과 통계청, 경제2분과 산림청, 경제2분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비경제분야

11일-외교통일분과 국방부, 여성문화분과 문화재청, 법질서사회안정분과 기상청
12일-정무분과 국가정보원, 법질서안정분과 법무부 대검찰청
13일-외교국방통일분과 방위사업청, 법질서사회안정분과 경찰청
14일-외교국방통일분과 외교통상부, 정무분과 감사원, 법질서사회안정분과 소방방재청, 국민권익위원회
15일-법질서사회안전분과 행정안정부, 여성문화분과 여성가족부, 외교국방통일분과 병무청, 법질서사회안전분과 법제처
16일-정무분과 국무총리실, 외교국방통일분과 통일부, 경제2분과와 여성문화분과 방송통신위원회
17일-여성문화분과 문화체육관광부, 법질서사회안전분과 환경부, 정무분과 특임장관실, 대통령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