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인수위 인사이드] MB 때 '영혼 없던' 공무원들, 이제는 '깜깜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박 당선인 '촉새' 혐오에 말조심하는 고위공무원들

[세종시=뉴스핌 곽도흔 기자] 지난해 초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박근혜 당선인은 비대위 명단이 언론에 사전 유출되자 "어떤 촉새가 나불거려서"라며 화를 냈다.

'촉새' 발언 이후 보안을 강조하는 박 당선인의 성향은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도 역대 인수위에서는 볼 수 없었던 '보안' 강조로 나타나고 있다.

인수위원 발표는 물론 행정부처 업무보고, 인수위원회 회의 등 인수위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모두 철통 보안 속에서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이나 김용준 인수위원장 등의 입을 통해 나왔다.

최근 발표된 정부조직개편도 김용준 위원장, 유민봉 국정기획조정분과위 간사 단 둘이 브리핑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데 그쳤다.

심지어 중도 사임한 최대석 외교통일분과 인수위원의 경우 사임 이유가 공개가 안돼 여러 가지 설들이 나오는 형국이다.

상황이 이렇게되자 '불통' 인수위, '깜깜이' 인수위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박 당선인의 성향은 흔히 이명박 정부 들어 '영혼없는 공무원'이라고까지 불렸던 공무원들의 자세도 바꾸고 있다.

기자는 정부조직개편안이 발표된 날 평소에도 통화를 자주하는 한 부처 고위공무원 A에게 전화를 해 이번 개편안에 대해 의견을 물었다.

평소 소통이 잘 되던 이 고위공무원은 이날 기자에게 처음으로 "(기사에) '익명'으로 즉, 정부 관계자로 해준다는 전제하에 얘기를 할 수 있다"며 조심스럽게 의사를 타진했다.

또 다른 고위공무원 B씨도 "인수위에 반대하는 뜻으로 읽힐까봐 공식적인 의견을 말하기가 매우 조심스럽다"고 답했다.

고위공무원들은 차기 정부에서도 고위직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특히 박 당선인의 성향을 재빨리 파악하고 이에 따라 말과 행동을 조심스럽게 할 수밖에 없다. 특히 '촉새'를 싫어하는 박 당선인을 모시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연습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인수위의 불통 사태에서 보듯이 새 정부마저 5년 동안 불통, 깜깜이 정부가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노무현 정부 시절 취재선진화라며 기자실을 통폐합하는 등의 정책으로 기자들과 극한 대립으로 갔던 기억을 떠올리면 '보안'을 강조하다 같은 전철을 밟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온다.

세종청사에 근무하는 한 사무관은 "현재 고참 국장급 이상은 새 정부에서 장·차관을 노려야 하는데 '촉새'를 싫어하고 신문 오피니언면까지 자세히 읽는다는 박 당선인의 성향에 따라 말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사진
고유가 피해지원금 27일부터 지급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신청은 27일 오전 9시부터 5월 8일 오후 6시까지 약 2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며, 지원금은 기초생활수급자 1인당 5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45만원이다. 비수도권 및 인구감소지역 거주자는 1인당 5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신청 첫 주(27~30일)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특히 5월 1일 근로자의 날 휴무에 따라 이달 30일에는 끝자리 4·9뿐 아니라 5·0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 24시간 가능하며(마감일은 오후 6시까지),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다. 1차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2차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는 국민콜110, 전담 콜센터(1670-2626), 지방자치단체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중동 전쟁이 촉발한 고유가·고환율·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께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숨통을 틔워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정부는 국민께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불편함 없이 신청·지급받아 사용하실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사진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DB] peoplekim@newspim.com 2026-04-26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