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KDB산업은행이 STX팬오션의 만기도래 회사채 상환자금 지원을 검토 중이다. STX그룹 구조조정이 본궤도에 있고 STX팬오션도 매각중이라 자금지원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28일 산은에 따르면, 오는 3월 만기가 도래하는 2000억원 규모의 STX팬오션 회사채 상환자금 중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을 산은이 검토 중이다. 
STX그룹이 한계등급에 대해 더욱 경색되고 있는 회사채 시장의 추세를 감안해 산은에 지원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STX팬오션은 해운업으로서 기피업종인데다 회사채 등급도 BBB+로 한계등급이다.
산은은 보유 선박 등 담보여력이 있고 STX그룹의 STX팬오션 매각의지도 분명하다는 점에서 자금지원에 긍정적인 분위기다.
이런 분위기는 지난 22일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신년 인사차 산은 본사를 방문해 강만수 산은지주 회장을 면담하고 실무자들도 만나 고마움을 표시한 영향도 있다.
구체적인 지원방안에 대해서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산은이 차환발행 회사채 물량 일부를 우선 인수하는 방안도 검토대상이다.
산은의 한 관계자는 "산은은 회사채를 인수할 수 있기 때문에 발행 회사채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자금지원하는 방식이 자주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 3월 만기도래분 2000억원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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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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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