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새정부가 양극화를 완화하지 못하면 사회안정이 힘들다"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위원장이 12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자본시장의 발전과 경제민주화'를 주제로 개최된 금융투자업계 CEO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경제민주화는 자본주의에 반하는 것이 아니다"며 "시장경제가 해결하지 못하는 부분을 해결하는 게 경제민주화"라고 말했다.
주식시장은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야 하지만 시장경제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룰을 만들어야 한다는 게 김 위원장의 설명이다.
이어 김 전 위원장은 글로벌 경제위기에서 생존하기 위해 차기정부가 역동성과 창의성에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일본의 아베노믹스처럼 양적인 경기부양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과거 원/엔 환율이 700원대까지 간적이 있지만 수출경쟁력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