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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당선인 "정부조직개편안, 야당에서 한번 도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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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후 인수위 여성문화분과 국정과제 토론회서

 [뉴스핌=정탁윤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5일 간곡한 어조로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야당에 당부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여성문화분과 국정과제 토론회에 참석, "새 정부가 제대로 출범할 수 있도록 야당에서 한번 도와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취임을 열흘 앞두고 아직 정부조직개편안이 통과되지 못해 조각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한 당부 차원의 발언이다.

박 당선인은 "정부조직개편안은 급변하는 시대 변화에 맞게 창조경제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부흥시키려는 목적을 가지고 만든 것"이라면서 "사심 없이 오직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디딤돌을 마련할 수 있도록 고심해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여성문화분과 국정과제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인수위 사진기자단]
그러면서 "정부조직개편안이 하루 빨리 통과하지 못하면 새 정부는 조각과 인선 작업도 할 수 없게 된다"며 이것은 야당과 저를 떠나서 국민들에게 가장 큰 피해를 드리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새 정부가 제때 출범을 하지 못한다면 국민의 안위도 보살피지 못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정부조직개편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국민의 마음에서 돌아보시고 협조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야당에서 민생 우선의 정치를 하고 상생의 정치를 하겠다고 국민들께 약속하신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또 그 약속을 지키실 것이라고 믿는다"며 "하루 빨리 이 문제가 해결되어서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앞서 여야는 정부조직개편안을 지난 14일 국회에서 처리키로 합의했으나 이견으로 무산됐고, 오는 18일로 예정된 본회의 처리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박 당선인은 "문화예술과 방송통신 발전이 국민행복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그러한 창조경제가 또 경제부흥을 이끄는 선순환 고리를 만드는 것을 새 정부의 중요한 국정과제와 비전으로 삼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 정부의 여성정책 역시 단순히 양성평등을 넘어서 선순환 구조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라며 "여성들이 더 많은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면서 개인과 가정의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들고 그러한 여성의 참여와 기여가 국가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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