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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환율전망: 대내외 불확실성에 변동성 확대

기사입력 : 2013년02월18일 10:36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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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 1070.75~1087.00원 전망

 [뉴스핌=김연순 기자]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 등으로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

지난주 내내 하락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결과에 따른 엔화 흐름에 주목하는 가운데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다.

G20 재무장환 회의 이후 미국의 시퀘스터 협상 등 대외 불확실성과 외환당국의 추가 규제 및 북한의 추가 핵실험 리스크 등 대외 변수는 하방 경직성을 강화시킬 것이란 전망이 높다.


◆ 뉴스핌 이번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070.75~1087.00원 전망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딜러 및 애널리스트 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월 넷째주(2.18~2.22) 원/달러 환율은 1070.75~1087.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068.00원, 최고는 1075.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085.00원, 최고는 1090.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원/달러 환율은 1080원선를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 전문가들은 미국의 시퀘스터 협상 등 대외 불확실성과 외환당국의 규제 경계감 및 대북 추가 리스크 등으로 1070원이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 "북한 핵실험이 차일실현 빌미"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북한의 3차 핵실험 소식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설 연휴 직후 북한은 3차 핵실험을 강행했고 시장에서는 역외세력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빌미로 작용했다. 시장에서는 북한 지정학적 리스크의 불확실성 해소가 부각되면서 고점 인식 매도 물량이 출회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후 주 중후반부터는 G20(주요20개국) 재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일부 관망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서도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지속되고 롱스탑 물량이 나오면서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지난 주말 원/달러 환율은 4거래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전 주말 종가보다 17.40원 하락한 1078.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선물환율은 상승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경제지표들이 혼조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소폭 하락했다. 시장의 관심사인 엔화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둔 거래에서 약세를 보였다.
 

◆ G20회의 영향은…북핵 리스크 등 주목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는 경쟁적인 통화 절하는 지양하자는 기본원칙을 재확인하고 막을 내렸다.

지난 1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담에서 참가자들은 공동 성명서인 코뮤니케에서 "경쟁적 평가 절하를 자제하고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한 목적으로 환율 목표를 설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시장에서는 관측이 엇갈린다.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환율전쟁을 자제하자는 선언이 채택됨에 따라 엔화의 추가 약세가 지지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G20이 일본의 엔저 정책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면서 엔화의 추가적인 약세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동시에 나온다.

어떤 식으로든 엔화가 방향성을 잡아야 엔/원 환율, 원/달러 환율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엔화가 추가 약세 또는 조정으로 방향을 잡더라도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이라는 시각도 높다. 엔화약세가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지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지에 대해서도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기 때문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G20 회의 영향이 미미한 상황에서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들에 원/달러 환율이 주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시퀘스터 협상 등 대외 불확실성과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 등으로 변동성 국면이 확대될 것이란 얘기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추가적인 하락세보다는 방향성 설정을 유보하며 변동성 확대 장세가 예상된다"면서 "G20회의는 달러/엔의 추가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나 원/달러에 대한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이어 "대외적으로는 이탈리아 총선과 미국의 시퀘스터를 앞둔 미국 정치권의 논의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대내적으로는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과 1080원 이하에서의 외국인 주식 매수세가 주춤할 가능성 등이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완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외환은행 이건희 과장은 "이번주 초반에는 엔화가 움직일 경우 환율 등락이 있을 것"이라면서 "고점에서 점점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관측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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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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