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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올해 태블릿 점유율 50%대 첫 붕괴 예상

기사입력 : 2013년03월13일 00:27

최종수정 : 2013년03월13일 07:01

- 안드로이드 제품 성장세 지속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태블릿PC 시장의 절대 강자로 입지를 굳혀왔던 애플의 점유율이 처음으로 50%대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태블릿PC 시장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안드로이드 진영 제품들이 장악력을 확대해감에 따라 '아이패드'의 입지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12일(현지시간) IT 전문조사기관인 IDC는 올해 애플의 '아이패드' 점유율이 46%대를 기록하면서 전년의 51%대비 5%p 가량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안드로이드 제품들은 지난해 42%의 점유율에서 49%로 시장 장악력을 더욱 키워갈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지난해 1% 수준에 불과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의 태블릿 제품들도 오는 2017년에는 7.4%까지 점유율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IDC에 따르면 올해 태블릿PC 출하량은 1억 9090만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돼 이전 전망치인 1억 7240만대보다 높여잡았다. 지난해 글로벌 태블릿 출하량은 1억2830만대로 전년인 2011년에는 7200만대 수준이었다.
 
IDC는 "이번 분기에 출하된 태블릿PC의 두 대 중 한대는 8인치 이하의 제품이었다"며 "이러한 작은 사이즈 제품들이 올해와 그 이후에도 꾸준히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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