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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국민행복기금 출범…협약대상 금융사 97% 참여

기사입력 : 2013년03월29일 10:04

최종수정 : 2013년03월29일 11:29

- 정홍원 총리 "행복으로 가는 희망의 사다리"

[뉴스핌=김연순 기자]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표적 야심작인 국민행복기금이 성실상환자와의 형평성·도덕적 해이 등 여러가지 논란을 뒤로 하고 공식 출범했다.

29일 금융위원회는 정홍원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자산관리공사 강남 본사에서 '국민행복기금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정 국무총리 외에 신제윤 금융위원장, 국민행복기금 박병원 이사장,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서민금융기관장, 주요 금융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국민행복기금은 자활의지가 있는 채무 연체자들이 희망을 갖고 재기할 수 있게 돕고자 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공약"이며 "국민행복기금이 빚에 허덕이는 서민들에게 '행복으로 가는 희망의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박병원 국민행복기금 이사장은 "금융취약계층의 빚 부담을 줄이고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는데 국민행복기금이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행복기금 이사장과 금융협회장 등은 향후 효과적인 채무조정 지원을 위해 '국민행복기금 신용지원협약'을 체결했다.  국민행복기금에는 지난 28일 현재 협약대상 4121개 금융회사 중 97%에 해당하는 4013개 금융회사가 협약에 가입했으며 향후 금융회사 및 대부업체 등의 장기 연체채권을 매입해 채무조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출범식에서는 국민행복기금 로고가 최초로 공개됐다. 국민행복기금 로고는 과중한 채무부담으로 고통받는 서민층이 국민행복기금을 디딤돌로 자활의 계단을 밟고 올라가는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향후 금융위원회는 국민행복기금을 통한 서민재활 지원이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면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고금리대출의 저금리로의 전환사업은 4월 1일부터 즉시 시행하고, 채무조정 사업은 가접수를 4월22~30일까지 받고 5월1일~10월31일까지 본접수를 통해 상담 및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표지석 제막식, 국무총리 축사, 연체채권 매입·채무조정협약 및 자산관리위탁계약 체결, 국민행복기금 상담창구 방문 격려 등 국민행복기금 출범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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