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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채권] 미국 발행 저조, 준중심국 일제 하락

기사입력 : 2013년04월10일 05:13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국채가 다소 실망스러운 발행 결과로 인해 약보합을 나타냈다.

유로존에서는 벨기에를 포함해 이른바 준 중심국의 최근 국채 랠리가 지나치게 큰 폭으로 이뤄졌다는 의견이 번지면서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냈다.

9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bp 상승한 1.75%에 거래됐고, 30년물 수익률은 2bp 오른 2.93%를 나타냈다.

2년물 수익률은 보합에 거래됐고, 5년물이 1bp 하락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3주째 2%를 밑돌고 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기존의 팽창적 통화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재무부가 실시한 320억달러 규모의 3년물 국채 발행에 투자자의 반응이 예상보다 저조했다. 응찰률이 3.24배로, 과거 10건의 평균인 3.60배에 못 미쳤다. 또 이는 2011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CIBC 월드 마켓의 톰 투치 매니징 디렉터는 “이날 국채 입찰에 투자자들의 반응은 미지근했다”며 “최근 투자자들이 듀레이션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일본의 양적완화(QE)에 따른 파장을 지켜보자는 관망세라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ED&F 맨 캐피탈 마켓의 마이클 프란체스 부대표는 “일본은행(BOJ)의 부양책에 따른 시장 파장을 확인하려고 하는 심리가 강하다”며 “결국 미국 국채가 BOJ 정책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네덜란드와 벨기에, 오스트리아 등 유로존의 준 중심국으로 꼽히는 국채가 하락 압박을 받았다.

벨기에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6bp 상승한 2.02%에 거래됐고, 오스트리아 10년물 수익률 역시 8bp 뛴 1.58%를 나타냈다. 네덜란드 10년물 수익률도 7bp 오른 1.70%에 거래를 마쳤다.

코메르츠 방크의 마이클 리스터 채권 전략가는 “최근 준 중심국 국채 시장이 강한 랠리를 보인 데 따라 투자자들 사이에 차익실현에 나서는 움직임이 두드러졌다”며 “하지만 이 같은 매도 공세는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독일 국채는 2월 수출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소폭 하락했다. 이날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3bp 오른 1.26%를 나타냈다. 2년물 수익률도 1bp 오른 0.028%를 나타냈다. 지난 2월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독일 수출은 전월 대비 1.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라보뱅크 네덜란드의 엘윈 드 그루트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의 경제 펀더멘털이 상당히 취약한 상황”이라며 “독일을 포함한 중심국조차 부채위기의 파장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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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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