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김재홍 산업부차관 "소셜벤처기업 적극 지원"

기사입력 : 2013년04월10일 11:00

최종수정 : 2013년05월15일 10:02

- 소셜벤처기업인 간담회…"신시장 창출 돕겠다"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뉴스핌=최영수 기자]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제도개선을 통해 소셜벤처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KOTRA, 산업단지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 관계자들과 함께 소셜벤처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소셜벤처'란 혁신을 통해서 사회문제 해결을 추구하는 벤처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에 중심을 두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데 적극 앞장서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소셜벤처기업 대표들은 "일반 중소기업과 동일한 취급을 받다 보니, 창업을 넘어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데 애로사항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김 차관은 "기존의 기업 지원제도를 약간의 내부 규정만 바꾸어도 소셜벤처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데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련 정책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의 수요를 먼저 반영해 기업들이 기술융합과 R&D를 통해 세상에 없는 제품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내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청년들이 사회문제에서도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 새로운 수익 모델을 개발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소셜벤처기업의 야양한 애로사항에 대해 유관기관의 관계자들과 진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 소셜벤처기업 대표는 "소셜벤처기업의 핵심은 인재인데, 아직 사회형 우수인재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소셜벤처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대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인력 양성도 효율적일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최종태 산단공 본부장은 "구로디지털단지 내 지식산업센터에 '소셜벤처기업을 위한 미니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면서 지원을 약속했다.

다른 소셜벤처기업 대표는 "지식서비스 산업에 대한 해외진출 지원과 함께 해외 현지에서 사회적책임(CSR) 활동을 하는 기업과의 연계가 강화됐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함정오 KOTRA 기조실장은 "우리 기업을 위해 '현지 CSR사업 발굴', '현지 CSR 행사', 홍보 등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소셜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통한 비즈니스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현지 파트너기업을 적극 발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방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