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기업과 마켓] 부동산기업 규제피해 홍콩증시 상장 나서

기사입력 : 2013년04월12일 16:06

최종수정 : 2013년04월12일 16:06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본토 A주 증시 상장에 온갖 규제및 어려움이 생기자 완다부동산(萬達商業地產)을 비롯한 중국 본토 부동산 기업들이  잇달아 홍콩 증시 상장에 뛰어들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1일 중국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는 완다 부동산이 우회상장을 통한 홍콩 증시 상장에 뛰어들었다며, 홍콩 증시에 상장된 헝리부동산(恒力商業地產 00169.HK)의 지분 65%를 완다가 4억6600만 홍콩달러(약 678억원)에 매입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10일 헝리 부동산이 이같은 소식을 발표하자 당일 헝리 부동산의 주가가 장막판에도 무려 465%나 치솟았으며, 기타 중국 내 부동산 개발업체들도 홍콩 우회 상장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사실 완다 부동산은 지난 2010년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에 A주 증시 상장을 신청했으나, 중국 당국의 엄격한 부동산 규제에 가로막혀 상장이 뜻대로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의 통제가 강력해지면서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들 대부분이 자금조달이 어려워지고 증시 상장도 줄줄이 잠정중단됐다.

중국 국태군안(國泰君安)증권 관계자는 "현재 A주 기업공개(IPO)가 여전히 잠정 중단 상태로 언제 다시 가동될지 확실하지 않다"며 "IPO가 재가동된다고 해도 부동산 개발업체에게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 "홍콩 우회 상장이 완다에겐 매우 좋은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 본토 부동산 업체들의 A주 상장이 변변치 않은 상황에서 대형 부동산 업체인 자오상(招商), 바오리(保利), 완커(萬科), 진츠(金池)가 작년에 홍콩 증시 우회 상장한데 이어, 완다 부동산도 홍콩 증시 상장이 구체화되면서 우회상장을 통한 홍콩 증시 상장이 향후 중국 부동산 업계의 추세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홍콩 증시에 상장한 부동산주의 주가수익율(PER)이 본토보다 높다는 메리트와 중국 정부의 부동산 통제가 더욱 엄격해 질것이라는 시장분위기 때문에 중국 내 부동산주에 대한 전망이 부정적으로 돌아선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대형 부동산 업체인 뤼디(綠地)그룹도 올해 호텔 사업과 해외 사업을 분리해 홍콩에 우회 상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중국 본토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잇따라 홍콩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완다 부동산이 지분을 인수하는 헝리 부동산은 지난 1989년 설립해 2002년 홍콩에 상장했으며, 베이징, 상하이, 푸저우(福州) 등지에서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헝리의 시가 총액은 8억 홍콩달러(약 1200억원)이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초선 의원들, 첫 명절 지역구 행보는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당선 이후 첫번째 명절 연휴를 맞이하는 22대 국회 초선 의원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의원들은 대부분 개인 시간 없이 자신의 지역구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는 등 '명절 민심 잡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먼저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추석 연휴 내내 지역구이자 고향인 포천·가평에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김 의원은 "그동안 국회를 지켰던 시간이 많아서 주민들을 많이 못 뵀다"며 "이번 연휴만큼은 주민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을 찾은 시민들이 귀성 열차를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4.09.13 yym58@newspim.com 이어 "지난달 말부터 추석 인사를 드리기 시작했는데 주민들이 '먹고 살기 어렵다',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 토로하시더라"라며 "이번에 5일장과 노인정, 상가에 방문해 이웃 주민분들의 말씀도 더 많이 듣고 송편 빚기 행사에 참석해 봉사자분들 일손도 도우려고 한다"고 했다.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도 지역구이자 고향인 대구북구갑에서 주민들과 만난다. 그는 "최근 임기 100일을 맞이한 만큼 주변 지인들과 지역 분들께 가장 먼저 감사 인사를 올릴 계획"이라며 "개인시간이나 부모님께 인사드릴 시간도 거의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주민분들부터 만나뵙는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지역 일정을 마친 뒤 프랑스 파리로 출장을 갈 예정이다. 우 의원은 "대구가 대한민국 안경의 99%를 만드는 지역이다. 대구 업체분들과 같이 전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파리 안경박람회에 참석한다"고 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지역구인 해운대구갑에 방문해 지역 현안을 살핀다. 주 의원은 "당선 후 첫 명절이라 감회가 새롭다"며 "총선 때 지연 현안들을 잘 챙기겠다고 다짐하고 약속한 만큼 연휴엔 지역에 머물면서 주민분들과 인사도 하고 얘기도 많이 나눌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재래시장이나 공원 등 주민분들이 많이 찾는 곳 위주로 다니고 국정 감사 관련해서도 어떤 걸 주안점으로 둘지 구상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연휴) 마지막쯤 되면 국회로도 출근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지역구인 경북 구미의 응급의료센터와 구미버스, 개인택시 구미지부 등의 종사자들을 찾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 의원은 "선거 때보다 더 바쁘게 지내야 한다. 당직실·상황실과 농협하나로마트, 실버하우스도 방문하고 취약계층 어르신과 아이들도 만나서 추석 인사하고 대화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지역구인 서초구을에서 교회를 방문하고 지역 행사를 챙길 계획이다. 신 의원은 "지방이 아니다 보니 다들 고향 가시는 분들도 많고, 관내에 재래시장도 없어서 특별한 일은 없을 것 같다"며 "될 수 있는대로 지역구 행사들을 찾아다니면서 주민분들과 만나 뵙고 인사도 많이 드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9-14 08:00
사진
자율주행로봇 '개미' 순찰·배달 시작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는 양천구 소재 공원에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를 도입해 수거·순찰·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이번 양천구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넓은 적재 공간과 개방형 구조로 다양한 작업이 용이하게 설계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공원 내 재활용품 수거 서비스 및 안전순찰을 수행할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의 지원 사업 중 첨단기술이 적용된 혁신제품· 서비스를 시정현장에 활용 및 실증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서울'에 선정돼 양천구와 함께 2024년 실증을 진행한다. 또한 2025년부터는 '스마트로봇존'을 통하여 본격 기술사업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각각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양천구 내 '양천', '파리', '오목' 총 3개소의 공원에서 각 8대씩 최종 24대의 '개미'를 운용하게 된다. 공원 곳곳에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호출하면 해당 위치로 도착 후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방식이다. 플라스틱, 종이, 캔 등의 수거함이 구별된 '개미'들은 재활용품 수거 이후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한다. 또한 수거함이 가득 차면 '개미'는 스스로 집하장으로 이동해 재활용품을 비운다. 이외에도 '개미'는 야간 공원 이용객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일정 시간이 되면 지정된 순찰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화재, 도난 등 긴급 사고 발생 시 즉시 감지하고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로보티즈는 '개미'의 자동화된 수거·순찰 로봇 서비스의 도입을 통해 도심공원의 환경 미화 문제와 더불어 고령화된 근로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쾌적한 녹지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개미'는 공원 인근 중소상공인과 협의를 거쳐 공원 내부까지 상품을 배달해주는 로봇 배달 서비스까지 수행하며 공원 내 편의성 더욱 높일 예정이다. 추가로 도입될 배달 서비스까지 포함하여 2025년까지 총 24대로 확장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는 올해 1월 국내 최초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1호를 획득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도심지, 캠퍼스, 공원, 아파트, 병원, 호텔, 캠핑장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실증을 거듭하며 쌓은 방대한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능 향상과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본격적인 자율주행로봇 양산 납품과 배송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공공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력 효율화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로보티즈의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가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로보티즈] ssup825@newspim.com 2024-09-13 14: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