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고인원 기자] 유로존 민간경기는 15개월 연속 위축세를 이어가며 유로존 경제 회복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프랑스의 민간 경기가 개선되었지만 독일의 민간경기가 예상외로 급격히 위축되며 유로존 경기를 끌어내렸다.
마르키트는 4월 유로존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46.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이자 3월의 수치에서 변함없는 수준이다.
참고로 이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이상이면 경기 성장을, 이하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국가별로 독일의 민간경기는 5개월만에 첫 위축세를 나타내며 2분기 독일 경제가 위축될 것이란 우려를 높였다.
마르키트는에 따르면, 4월 독일의 종합PMI지수는 48.8을 기록하여 3월의 50.6에 비해 낮아졌다
반면 4월 프랑스의 종합 PMI지수는 44.2로 3월 기록한 4년래 저점인 41.9에서 개선되었다
지난 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4일 열린 통화정책회의 이후에도 유로존 경기가 개선되는 기미가 나타나지 않고있다고 밝혔다.
ECB는 유로존 경제가 올해 0.5% 위축된 뒤 내년에야 1%의 낮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Newspim] 고인원 기자 (koi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