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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멍석깔기] 벤처·창업 투자자금, 5년후 10.6조 전망

기사입력 : 2013년05월15일 11:00

최종수정 : 2013년05월15일 11:31

세수 향후 5년간 1조6000억원 증가 예상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정부는 벤처차업기업 대책으로 향후 5년간 벤처창업 생태계로 유입되는 투자자금이 당초 전망치인 6조3000억원에서 4조3000억원이 증가해 10조6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15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벤처·창업 자금생태계 선순환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가 벤처·창업 자금생태계 선순환을 위해 세제지원, 규제완화, 인프라 구축 등에 민관 합쳐 총 3조3139억원을 투입하는 종합대책을 내놨다.

이를 통해 창업, 성장, 회수, 재투자, 재도전의 과정이 물 흐르듯 순환해 국내 벤처생태계를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모습으로 재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정은보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지난 15년간 벤처생태계를 조성해 왔지만 생태계내 투자자금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내용을 보면 벤처1세대 등 성공한 선배들의 후배세대에 대한 재투자 및 멘토링기반을 견고히 구축해 벤처·창업기업의 '고위험·고수익' 구조에 부합한 지원이 되도록 창업기업의 자금조달 구조를 융자에서 투자로 변경키로 했다.

또 엔젤투자 활성화, 기술혁신형 M&A활성화, 코넥스 신설 등을 통해 성장 단계별 맞춤형 투자·회수 시스템을 갖추면서 창업 플랫폼을 다양화하는 등 벤처생태계 하부 인프라도 확충하는 방안이 담겼다.

자본시장연구원은 이번 대책으로 향후 5년간 벤처창업 생태계로 유입되는 투자자금이 당초 전망치인 6조3000억원에서 4조3000억원이 증가해 10조6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벤처기업의 매출과 고용이 각각 1.7%p, 0.8%p 증가하고 엔젤투자자는 2012년 2608명에서 2017년 1만2000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벤처투자는 2012년 1조2000억원에서 2017년에는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수측면에서는 엔젤투자 소득공제, M&A세제감면 등에 따른 감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벤처기업의 성장 등에 따라 향후 5년간 1조6000억원의 세수 순증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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