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北 "6·15선언 공동행사 개성·금강산서 개최하자"

기사입력 : 2013년05월23일 11:02

최종수정 : 2013년05월23일 11:02

-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에 팩스 보내 제안

[뉴스핌=이영태 기자] 북한이 다음달 15일 13주년을 맞는 6·15공동선언 행사를 열자고 남측에 제안해왔다. 최근 단거리 발사체 발사 등을 통해 위협을 고조시켜온 북한이 민간차원이지만 대화제의를 했다는 점에서 그동안 경색됐던 남북관계를 개선시킬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남측위)는 23일 "22일 6·15공동선언 실천 북측위원회(북측위)로부터 '6·15공동선언 발표 13돌을 맞으며 민족공동의 통일행사를 개성 또는 금강산에서 진행하자'는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북측위는 남측위에 보낸 팩스에서 "지난 5년간 공동선언이 전면 부정되고 좋게 발전해 오던 북남관계가 완전히 파탄됐다"며 "오늘날에 와서는 동적에 대한 극도의 적개감이 고취되는 속에 6·15의 소중한 전취물인 개성공업지구까지 폐쇄될 위기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북측위는 "북남관계를 원상회복하고 자주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는 유일한 출로는 6·15 공동선언 이행에 있다"며 "북측위는 현 정세하에서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6·15의 흐름을 계속 이어나가려는 시종일관한 입장"이라고 전했다.

북측위는 또 13돌을 맞는 6·15공동행사는 개성 또는 금강산에서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남측위는 "북측위가 이런 제의를 해 온 것에 대해 환영하며 내외의 정세를 고려하여 적극 대응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