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甲 이미지 탈피…"기업은 사회공헌 방안 고민중"

기사입력 : 2013년06월03일 15:05

최종수정 : 2013년06월03일 16:07

[뉴스핌=노경은 기자] 산업계 전반에 '갑을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적잖은 기업들이 사회공헌 활동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기업들은 보훈의 달을 맞아 소외된 약자를 배려한 행사들로 갑 이미지 탈피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택배기사 배송거부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CJ대한통운이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 회사는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에게 한달간 택배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을 위해 박바지 작업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 준비하게 된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국가유공자의 가족에게 항공권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등 착한기업으로서의 선행을 앞장서 보여주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한 달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그 가족들에게 국내선 이용시 특별할인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전애도 국내선을 이용하는 유공자에게 30%에서 5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가족 보호자 1인도 유공자와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넓혔다. 이외에도 쌍용차 등 차업계, 유통업계 등도 움직이고 있다. 

외형성장이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공헌활동에 미온적 태도를 보여 온 적잖은 기업들이 사회공헌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면서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있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이 최소 투자로 최대의 이윤을 내겠다는 경제논리에만 집착하고 사회적 역할에 소홀하는 시대는 지났다"라며 "최근 국민들 사이에 뿌리내린 반기업 정서를 뿌리뽑는 데도 사회공헌활동이 제격인만큼, 기업들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사회공헌을 늘려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rk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