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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채권] 스페인-이탈리아 수익률 폭등, 미국 약세

기사입력 : 2013년06월07일 05:18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고용 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다. 장중 한 때 안전자산 매수 심리가 강하게 고조되면서 10년물 수익률이 2.01%까지 밀렸다.

유로존에서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금리를 동결한 한편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변국 국채 수익률이 폭등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bp 하락한 2.08%에 거래됐고, 30년물 수익률도 2bp 내린 3.24%를 나타냈다. 2년물과 5년물 수익률이 각각 1bp와 2bp 내렸다.

시장 전문가들은 7일 발표되는 5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16만5000개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지표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산매입 축소 여부가 보다 명확하게 가려질 것으로 투자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긍정적이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1만1000건 감소한 34만6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인 34만5000건을 웃도는 것이지만 대체로 만족스럽다는 평가다.

고용 지표와 이에 따른 연준의 행보에 대해 투자자들의 의견이 엇가리는 상황이다. 그만큼 불확실성이 높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국채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상승하는 상황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에 따르면 국채시장의 변동성은 최근 84에 근접했다. 이는 최근 1년간 평균치인 62.5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소시에떼 제네랄의 숀 머피 트레이더는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 가능성과 고용 지표의 부진 사이에서 시장의 의견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고 전했다.

WL 로스의 윌버 로스 회장은 “미국 국채 수익률이 바닥권이며, 상승할 것이라는 데 이론의 여지가 없고, 문제는 상승이 얼마나 가파르게 나타날 것인가 하는 점”이라며 “국채 수익률이 2000~2010년 평균 수준으로 복귀한다고 가정하면 가격이 25% 가량 떨어질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고 말했다.

마이너스 실질금리가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산매입 축소나 종료 역시 수익률 상승을 부채질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유로존에서는 독일과 스페인 국채가 동반 하락했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한 한편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 0.6%로 제시, 지난 3월 전망치인 마이너스 0.5%에서 하향 조정했다.

드라기 총재는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느릴 것으로 전망했지만 추가적인 부양책 시행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RBS의 하빈더 시안 채권 전략가는 “단시일 안에 ECB가 새로운 부양책을 시행할 여지는 낮다”며 “당분간 경제 지표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온통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이 25bp 뛴 4.39%를 기록해 지난 2월26일 이후 최대폭으로 뛰었다. 스페인 10년물 수익률 역시 26bp 오른 4.70%에 마감, 2월26일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치솟았다.

독일 2년물 수익률은 4bp 오른 0.14%에 거래됐고, 10년물 수익률도 2bp 오른 1.53%을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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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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