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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대책의 힘' 5월 강남 주택거래량 122% 늘어

기사입력 : 2013년06월16일 12:17

최종수정 : 2013년06월16일 13:32

[뉴스핌=이동훈 기자] 올 5월 주택거래량이 5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 강남지역 주택거래량이 122%늘어 4.1대책의 효과를 증명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9만136건으로 2008년 5월 이후 가장 많이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보다 32.5% 증가한 수치다. 증가폭도 4월(17.5%)보다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지방보다 거래량이 더 많이 늘었다. 수도권 거래량은 3만881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2% 늘었다. 지방은 5만1323건으로 18% 늘었다. 전월과 비교했을때도 수도권은 16.6%, 지방은 11% 늘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의 경우 1만2184건이 거래 돼 지난해보다 59%증가했다. 강남·송파·서초 등 강남 3구 거래량은 2127건으로 122.3% 늘었다. 강남 3구는 5월 평균치보다도 54%나 많았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의 경우 전년 같은 달보다 41.4%, 단독·다가구 주택은 14.6%, 연립·다세대 주택은 14% 각각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수도권은 전 평형대가 고르게 증가했다. 지방은 소형 주택의 증가폭이 컸다. 수도권의 경우 작년 5월 보다 전용 60~85㎡(74.7%), 85~135㎡(92.2%) 거래량이 많이 늘었다. 지방은 40㎡ 이하(34.0%), 60~85㎡(30.3%) 주택에서 증가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실거래가격은 소폭 상승하거나 보합세를 기록했다.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84.4㎡는 4월 8억8671만원에서 지난달 9억333만원을 기록했다. 송파 잠실주공 5단지 전용76.5㎡는 올 4월 9억8537만원에서 지난달 10억4300만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반면 노원 중계 주동 2단지 전용 44.5㎡는 1억4633만원에서 지난달 1억4525만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안양 평촌 초원부영 전용 37.8㎡는 1억5317만원에서 1억5575만원으로 소폭 상승해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자세한 사항은 온나라 부동산정보 포털(www.onnara.go.kr)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http://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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