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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하이종합 2100선붕괴, 콜금리 급등

기사입력 : 2013년06월20일 16:56

최종수정 : 2013년06월20일 17:19

[뉴스핌=  강소영 조윤선 기자] 중국 인민은행의 통화긴축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단기자금이 중국에서 이탈하면서 콜금리가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이 가파르게 경색국면에 빠져들고 있다.  중시에서는 미국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 등에다  유동성 경색 공포가 확산되면서  20일 상하이종합이 폭락세를 보여 2100선이 무너졌다.

20일 중국증권망에 따르면 상하이은행간 시보금리(shibor) 는 20일 1일물 기준  무려 578bp(5.78%포인트) 급등해 13.444%를 기록했다. 1일물 금리는 19일에도 206bp나 급등, 2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 시보 7일물 금리도 292bp 상승, 11%대로 치솟았다. 또한 재정부 6개월물 국고채 이율도 대폭적인 상승세를 기록, 시중 자금시장이 급속히 경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시장분석가들은 은행들이 회계연도 상반기 마감을 앞두고 유동성 관리에 나섬에 따라 시중 자금사정이 6,7월 계속 엄중한 상황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와 예상치를 밑돈 HSBC의 중국 6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지수 예비치의 영향이 유동성 경색 공포로 이어지면서, 20일 중국 증시는 상하이 종합지수가 3%대 까까운 선대로 밀려나는 폭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상하이와 선전 증시 모두에서 은행주 주가 낙폭이 3%를 넘어서며 이날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그 밖에 전신, 전력설비, LED, 희토류, IT, 자동차, 의약 등 주가도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59.43포인트 떨어진 2084.02로 장을 마감해, 2.77%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날보다 272.76포인트가 빠져 8147.48로 장을 마감했다. 낙폭은 3.25%에 달했다.

그러나 상하이와 선전 두 시장의 거래규모는 1475억 위안으로 거래금액은 크게 낮아지지 않았다.

증권전문가는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 출구전략 움직임에 따른, 전세계 자금 이동이 가속화 될 것이고  △ 중국의 유동성 경색 국면이 해소되지 않았고 △ 중국 금융당국의 통화완화 의지가 약하며 △ 예상보다 낮은 HSBC 6월 제조업 PMI 지수로 시장이 크게 실망 한 점 등을 이유로, A주가 한동안 침체국면을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광저우완룽(廣州萬隆) 증권은 20일 주식 시장 거래상황을 보면 이미 불길한 징조가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거래량이 대폭 줄어든 데다 상승세가 가장 뚜렷했던 촹예반(創業板·차스닥, 벤처기업 상장시장) 개별 종목들 대부분이 약세로 돌아섰다는 것.

만약 2100선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이 같은 주가 하락세가 소형주에까지 확산될 것으로 광저우완룽 증권은 분석했다.

따라서 증권 전문가들은 개별 주식 시세가 좋지 않으므로 보유한 주식을 가능한한 빨리 매각해 리스크를 줄일 것을 권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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