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박 대통령 "中 '한반도 목표'와 '신뢰프로세스' 일맥상통"

기사입력 : 2013년06월30일 14:59

최종수정 : 2013년06월30일 21:03

중국 CCTV와 인터뷰…"한국 대기업문제 법적·제도적 개선 노력"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9일 북한문제와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추구하는 중국의 목표가 박근혜정부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방송된 중국 CCTV와의 인터뷰에서 "북한문제에 대해 중국은 중요한 양대 목표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나는 한반도의 비핵화, 또 하나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 이 두 가지가 중요한 목표"라며 "제가 추진하고자 하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목표하고 일맥상통하는 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핵은 용납하지 않지만 대화의 문은 열어놓는다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의미에 대해 설명한 후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우선 진정성 있는 대화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5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데 대해서는 "설득이라기보다 오바마 대통령이 갖고 계신 방향도 서로 통하는 바가 많았다"며 "최종목표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에 책임있는 일원이 되도록 하자는 목표가 분명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통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의 대기업 위주 경제상황과 관련해서는 "한국이 빠른 시간에 압축성장을 하면서 대기업들의 역할이라든가 비중이 커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동안 쌓여온 잘못된 관행이라든가 제도에 대해서는 개선해나가기 위해서 법적으로나 제도적으로나 노력하고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창조경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 경제정책을 이끌어가려고 한다"며 "경제가 딱딱한 이야기가 아니라 상당히 인간에 대한 배려, 또 사람과 맞물려 가는 시대가 도래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고 언급했다.

여성 대통령이라는 점이 주목받는 데 대해서는 "흔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여성으로서 어떻게 국정을 운영해갈까, 여성의 장점이나 특성을 살려 어떻게 외교를 해나갈 건가 이런 데 관심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답변했다.

어려웠던 개인적 과거사를 극복한 데 대해서는 "정치를 하면서도 순탄치 않은 세월을 살았지만 그런 것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그런 시련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며 "정치를 하면서 많은 국민들께서 저에게 신뢰를 보내주신 것이 가장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살면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고 손해도 볼 수 있고 배신도 당할 수 있고, 그건 피할 수가 없다"면서 "지나가고 나면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고 부끄럽지가 않은데, 그럴 때 잘못 마음을 먹으면 스스로 고통을 만드는 거고 부끄러움을 만드는 것"이라고 자신의 인생관을 소개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