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지난 4월 도쿄증권거래소(TSE) 소장으로 취임한 기요타 아키라 전 다이와증권 회장이 앞으로 기업공개를 확대하고 외국기업들에 대한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9일 기요타 아키라 TSE 소장은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의 경제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면서 "이같은 흐름이 이어지면 올해 약 70건의 IPO가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기요타 소장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아베노믹스와 함께 경제가 계속 성장한다면 더 많은 업체들이 IPO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68세인 기요타 전 다이와증권 회장은 지난 4월 TSE 소장에 부임한 바 있다. 이전까지 TSE를 이끌었던 야마지 히로미 전 노무라증권 전무는 오사카거래소 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현재 일본 은행업계는 올해 주식 시장에서 약 60건의 IPO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48건에 비해 늘어난 수준이다.
기요타 소장은 이밖에도 야간 거래소 운영 시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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